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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정말 무서운 게임이군요.
게시물ID : wedlock_100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6lack
추천 : 6
조회수 : 172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9/02 10:35:30
 
사행성 게임이라는 인식은 있었는데 직접 눈으로 보니 진짜 이건 게임이 아니라 도박이네요 그냥 ㅡㅡ;
 
신랑이 리니지M을 해요. 아이디 선점때부터 난리 법석을 부리더니 지금 레벨이 70대더라구요. 저 역시 게임에 대해 아주 문외한은 아니고 결혼 전에 롤
 
이나 오버워치, 와우 등등을 꽤나 즐겼던 사람이라 어느정도 이해는 해주는 편이랍니다. 가끔 친구들이나 골프, 축구 동호회 사람들과 술 한잔 하는거
 
말곤 술자리 잘 안가는데다가 담배도 끊은지 8개월 되는 사람이라. 한달에 기본 100 정도 쓰는거 같던데 크게 터치 안해요.
 
그런데 컴퓨터 화면에 아프리카 TV 방송을 보며 게임을 하는걸 한번씩 보다 보면 혈원중에 여러명이 와이프 몰래 적게는 수백, 많게는 수천을 써서
 
아프리카 BJ에게 카드 돌리는? 그런걸 하던데 정말 무섭더라구요;
 
차 살려고 모은 3500만원 돈을 한순간에 날린 사람도 있고 그걸 당당하게 이야기하데요. 와이프 몰래 투자하는 거라면서 ㅡㅡ; 그리고 그 돈으로도
 
원하던 전설? 카드가 나오지 않으니 쌈짓돈 500 또 투자... 또 날림; 돈을 정말 잘 벌어서 쓰는게 아니라 모아둔 돈을 야금야금 푼다는게 눈에
 
딱 보이던... 그렇게 투자를 해서 랭킹 10위권 안에 든다고는 하는데 그게 무슨 의미인지. 캐릭터 째로 넘겨도 투자한 돈의 반도 못받을 계정이라더라구
 
요. 드슬인가 전설 영웅 하나 뽑으려면 최소 5000에서 1억은 잡아야된다는 소리를 우스갯소리로 넘겨 들었는데 실제로 게임에서 저렇게 돈쓰는 사람들
 
보니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버는 돈을 주체 못해서 쓰는건 모를까 대부분 가정이 있는 사람들 + 평범한 직장인이거나 사업체를 가지고 있더라도 벌이가
 
그저 그런 사람들이 많아 보이던데 와이프 되는 사람들은 얼마나 속상할런지.
 
 
 
남편 되시는 분이 리니지 꽤나 즐기는 사람이다 싶으면 눈에 불을 켜고 한번 지켜보셔야 될거 같아요. 자제력이 어느정도 있는 사람이면 취미 생활이려
 
니 하겠는데 묘하게 경쟁 구도로 몰고 가는 게임사 방침이나 대놓고 과금을 유도하는걸로 봐선 왠만한 절제력 아니면 단순히 즐기기에는 힘든 게임인거
 
같네요. 저 역시도 만약에 신랑이 자제력 없이 수백 수천 써제끼고 했다면 분명히 몰래 계정 삭제라도 했을듯요ㅡㅡ; 촌썹이라도 저렇게 돈을 써대는데
 
사람이 더 많은 서버는 어떨까 소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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