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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수험생활을 오늘부로 정리합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6225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기식이시기
추천 : 5
조회수 : 33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9/03 00:43:17
누군가는 고시를 준비했나?

그런거를 8년을 했다고?

할수있습니다

대단한 시험도 아니였거든요

경찰시험입니다.

09년 전역과동시에 시작했던 경찰시험...

가진거는 대학도 제적당했고 고졸에 태권도2단 워드1급 대형면허

중간에 잠깐 한눈도 팔았지만 제 업보죠

그리고 올해 아버지가 하늘로 가셨고 마지막으로 한번 더 해보자 했지만

이길은 아닌듯 싶네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공부가 손에 안잡히기도 했고...

가족들과의 트러블도 지치고...
  
더이상의 희망고문도 싫고...당하기도 싫습니다.

저는 공부에 재능이 없는가 봅니다.

미련 맞을수도 있고 바보같을수도 있지만

이것을 깨닫는데 8년걸렸네요

참 한심하네요.. 

이제라도 안게 다행인건지...

인문계 고졸이라 기술도 없고...

돈 많이 벌고 싶은생각도 없고...

그냥 소박한 꿈이...누군가 도와주고 정직하게 사는게 좋았고 약한사람들 도와주는게...

그래서 경찰이면 되겠다! 싶었지만 현실은 그게 쉽지가 않네요 

그리고 다른 꿈이 있다면...

베푸는걸 좋아해서...직장을 다니면 소년가장들 도와주던거...보육원같은곳 가서 자원봉사 월급받으면 기부하고 싶어요...

이제 진짜 현실로 나가봐야겠어요...

별볼일 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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