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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edlock_101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허브베닛
추천 : 7
조회수 : 40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9/03 01:39:18
내년이면 30대가 되는 아직은 총각입니다.


지방 작은 군에서

부X친구네 집에 왔다 갔다 하다가..

부랄X구 여동생과 눈맞아서

3년반 연애하다 결혼 준비중입니다.

올 11월 결혼해요...ㅎㅎ


작은 동네다 보니 부모님들끼리 한다리 건너면 다 알고 니친구가 내친구 내친구가 니친구네요.


결혼 준비 하는데 양가 부모님들 소박하게 동네 민물 장어집에서 만나시고,

"이것저것 복잡하게 하지맙시다"
"얘네들만 잘살면 그게 혼수고 예단이고 예물 아닙니까"

그 뒤로,
 우리 어머니랑 장모님 되실분이랑 거리 없이 통화 가끔 하시고
며느리 될 사람이랑 어머니랑 통화 하시고,
처가 들리면 뭐라도 먹고가라고, 마 쥬스라도 한잔 갈아주신다고.

와이프 될 사람과,
집 준비, 집에 채울 가구, 가전 준비
네 돈 내 돈 할거 없이 서로 알뜰살뜰 최대한 아껴가며 준비하고,
스튜디오 드레스 신혼여행 예식비 등등 네 돈 내 돈 없이 아껴서 잘 치르고 잘 살 준비 하자

이러구 있습니다...^^

빨리 같이 살고 싶어요.

결혼하면 서울가서 삽니다.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새로운 일 도전하러 갑니다.

와이프 될 사람과 결혼은 물론, 생계까지도 새로운 시작을 같이 하려고 해요.
한적한 농촌에서 살다 서울가서 살면 아마 많이 힘들고 고단할것 같아요.

그래도 같이 고생하면서 미래를 그려 나가렵니다.



얼마전 어떤 분께서 '실생활에서의 불교적 사고'란 글을 올리셨죠.

나에게 와이프가 되줌으로써 나는 남편이 되고
그 사람에겐 내가 남편이 되줌으로써 아내가 됩니다.

새로운 관계의 시작이죠, 
저는 남편으로 1살,
아내는 아내로 1살.

시작을 잘 인식하고 관계를 올바르게 받아 들여야겠습니다. 


내일은 예식장 보러 가는데 시간 여유가 많아 맥주 한잔 하면서 끄적여 봅니다...

결혼하고 다투면,
이 글 다시 읽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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