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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자들 - 잊지않기 위하여
게시물ID : movie_702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노르말
추천 : 1
조회수 : 3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03 13:27:02



많이들 보셨으면 하는 영화입니다.

보면서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어느새 MB시대를 점점 잊고 있었구나.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겨왔던 것들을 하나씩 뺏겼던 그런 시대.

세상이 그냥 미쳐돌아간다고 밖에 볼 수 없던 시대.


광우병사태 터지고 언론 장악부터 시작했었죠.

그 이후로 매일매일 뉴스만 보면 참 속터지고 어이없는 일들만 가득했었습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계속 싸우셨고 전 뭘 어떻게 도와주면되나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그랬었는데

탄압은 꼼꼼하고 집요했죠. 단 한번의 승리도 희망도 없이 계속된 패배에

분기는 가득했으나 앞이 보이질 않아 좌절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박근혜땐 그냥 익숙해져 있었던거 같아요. 뉴스보며 속터지는게 일상. 그러려니.

세월호때도 이정도면 세상이 뒤집어질만한 일이 아닌가 싶은데도 그냥 그렇게 말도 안되게 넘어가서

전 솔직히 최순실 일로 뭔 일이 일어날거라는 기대를 못했었죠.


사실 전 이 영화를 그 시절 그때 일들을 추억하는 마음으로 보고있었습니다.

왜냐면 지금은 문재인이 대통령이니까요.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 것만으로 반은 해결된줄 알았죠.

하지만 여전히 공영방송 사장들은 그 때 그 사람들이더군요.

해직, 좌천된 분들은 여전히 고통받고 계시고 무죄 판결은 너무 늦고.

정신이 번뜩 들었습니다.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잊지않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보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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