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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본 후기 유행인거 같아서..
게시물ID : panic_952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햄뽁
추천 : 21
조회수 : 3148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7/09/04 02:01:49
음슴체 죄송합니다..걍 이게 쉬울 듯 하여..
 
독실한 천주교 집안임...온 가족 세례 다받음..
 
시작은 2살 어린 여동생이였는데
그 당시 동생이 대학 4년때 친구가 꼬셔서 늦게 나랏밥 먹는 직업 시험준비중이였음..(원래는 그냥 졸업전에 기사따서 취직할 요량)
그 친구가 동생보고 사주카페인데 저렴하면서 용한 아줌마가 있다고 하여
걍 뭐 한번 같이 보러 갔다고 함  
그 아줌마께선 첨에 꼬신 동생 친구에겐 몇년안에 나랏밥 먹을 운이 없어서 힘들거라 하시고
내 동생에겐 마침 올해 내년 나랏밥 먹을 운이란게 들어와 있어서 올해 안되면 내년에 또 도전 해보라고 했다함
결론은 내 동생은 그 해 합격..동생 친구는 불합격..후에도 불합격 ㅠㅠ
 
그 이후 5살어린 남동생이 감..
뭐 대충 사주에 뭐 결혼은 40전에 하되 최대한 늦게해라 이런거 이야기 하더니
내년에 일은 엄청나게 힘든데 그에 비한 보수가 많이 적은 일을 할거라고 했다함...
현재 사정 아무것도 얘기 안하고 그냥  생년월일생시 이름만
얘기해줬는데 그거 보더니 그랬다고 했다고함..
근데 그때 남동생이 대학 4학년 rotc라 졸업하면 소위임관예정이였음..ㅋ
그때 같이 갔던 선배도 뭐 안좋은 건데 기가막히게 얘기한 상황처럼 되었다고..
 
그 이야기들을 듣고 벼르고 벼르다가 술김에 가봤음..
그때 바로 얼마전에 좀 여기 저기 상처입고 방황하면서 외롭던 때라
가서 생시 적고 제 결혼운 애인운 보고 싶다고만 했는데
와 아직도 기억나는게 열심히 뭔 한문같은걸 쓰고 하시더니 나보고
아가씨는 마음만 먹으면 당장이라도 결혼할 수 있다고 ㅋㅋㅋㅋㅋㅋ주위에 아주 남자가 많다고 ㅋㅋㅋㅋ
올해도 그렇고 내년에도 그렇고 후년에도 그렇고 결혼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는거;;;;
아니 이게 뭔소리여..난 개평범녀인디..아...혹은 범 빼고 개평녀일수도..
아 제가 아저씨들 많은 직장에서 홍일점으로 일하고 있긴 했음...
암튼 뭐여 지뿔 말도 안되네 막 속으로만 욕하고 겉으로는 네 감사합니다~~~~하고 나옴 ㅋㅋㅋㅋㅋ
 
그 이후로 여기저기 이걸 다 떠벌리고 댕김 ㅋㅋㅋㅋㅋㅋ말이 되냐고ㅋㅋㅋ나 남친도 없는데ㅋㅋㅋㅋ
근데 그 점 보고 2개월 뒤에 진짜  5년 동안 걍 남자사람친구였는데 어쩌다 이상하게 불꽃이 튀어서
사겼는데 또 걍 내가 우리 결혼할까 했떠니 그래 하자 이래가지고 이상하게 양쪽 집안이 비슷하고 막
부모님들 서로 너무 잘맞으시고 이래서 결혼준비도 우리 일하느라 바쁘다고 양가 부모님들 쪽에서 다 준비해주셔서
담해 3월에 결혼을 하고 애도 낳고 뭐 나름 잘 살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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