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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연락없던 이성에게서 얼굴보자는 연락이 왔다
게시물ID : freeboard_16246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마음의풍금
추천 : 2
조회수 : 45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9/07 13:11:48
벌써 5년. 햇수로는 6년을 만나고 헤어진지 3년이 됬다.
한밤중에 SNS로 하나의 메세지가 왔다.
'오빠 자?'
.
.
.

잠에 들어있던 난 선반위에 올려둔 휴대폰의 진동소리에 깨어 손을 뻗어 그것을 들어 메세지를 확인했다.
.
.
.

'한밤중에 무슨일이야? 늦었는데 자야지~'
'아니 ~  그냥~  SnS하다가 반가운 얼굴이 보여서 메서지해봤어 ~  너무 오랜만이라서 반갑더라구~ ㅋㅋㅋ 밤늦게 연락해서 미안~  잘자'


다음날 나는 어제의 메세지가 미안하기도하고 문뜩 궁금하기도 했던건지 먼저 메세지를 보냈다.

'잘지냈어? 반갑다~  너무 오랜만이네? 이게 얼마만이지? 
부모님은 잘계시고? '
우리 사이에는 남들도 의레하는 안부인사가 오고갔고

'오빠~  나 이번달에 휴가있는데 얼굴 한번볼까?  나 해운대놀러갈껀데 우리 만나~'

혼자서 여행을 올거라는 말과함께 나보고도 휴가를 쓰란다.




우린 집안형편이 크게 달랐고  그녀는 나에게 이별을 고했엇다.
'오빠는 어려운것도 모르고 힘든것도 모르고 그냥그냥 그렇게 살았지? '
 
우리는 노력했지만 집안의 반대에 지쳤었고 헤어지기전 그녀는 그간 힘들고 괴로웠던 모든 것들을 나에게 표현하고 떠났었다.

그녀는 아직도 힘들고 어렵고 살아가는 모양이다.

'요즘 회사스트레스가 너무심해. 힘들어ㅜㅜ 다 떼려치고 오빠네 회사에 들어갈까?'

난 아버지 회사에서 아버지일을 배우고있다.
이맘때가되면 지인들이 이직에 관해서 자주 얘기해오곤 한다.

스무살때 나를 만난 그녀는 참 순수하고 수줍음도 많았던것 같은데 지금 그녀는 여타 그러하듯 수많은 여자중에 한명같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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