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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 수제버거집 탐방기.
게시물ID : cook_2106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격렬한총잡이
추천 : 4
조회수 : 82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9/07 13:45:53
의정부 사는데 근처에 수제버거 전문으로 하는 곳들이 최근에 많이 생겼더군요. 과거에 풀하우스라고 한군데 있다가 망해서 아쉬웠는데 너무 좋네요.

1.버거?프???
민락2지구 개발되면서 일찍 들어온 곳이에요. 처음에 개인이 운영하는 곳인줄 알았는데 프랜차이즈 더군요. 보니까 레시피만 공유하지 재료 손질이나 다른 부분은 가게에서 전부하더군요.

메뉴는 불고기버거, 햄버거, 2×2버거, 3×3버거 이렇게 있어요. 불고기버거는 다른 프랜차이즈처럼 돼지고기 패티인거 같아요. 다른메뉴보다 싸거든요.
햄버거, 2버거, 3버거는 패티하고 치즈 갯수에 따라 달라져요. 햄버거 하고 22버거 먹어봤는데 22버거가 제일 나은 것 같아요. 한번에 잡고 먹기도 좋고 고기랑 야채, 번 부분의 조합이 너무 좋더군요.
33버거는 비싸서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22버거가 만족감이 커서 더 나을지 모르겠네요.

메뉴가 단순한 대신 스타일이라는 개념을 넣어서 버거를 차별화했어요. 오리지널, 아메리카 정통, 엑스트라, 다이어트 4가지 종류가 있는데 주로 양념에 따른 차이에요.
저는 오리지널하고 엑스트라 스타일을 먹어봤는데 엑스트라가 정말 좋더라구요. 피클이나 머스타드 소스를 많이 넣어줘서 버거가 자극적인 느낌이 나요. 시큼한 강렬한 향이 나는데 그게 버거에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것 같아요.(어쩌면 제가 애 입맛일 수도...)

감튀는 감자를 가공하지 않고 그냥 썰어서 튀겨서 나름의 풍미가 있지만  특별하지는 않네요. 그냥 무난합니다.

가격대는 런치타임에 10%정도 할인해줬던 것만 기억나네요. 수제버거치고 많이 안비쌌던 느낌입니다.

2.버?스?
생긴지 1달 조금 안된 곳이에요. 저도 인터넷을 뒤지다가 알게 되서 갔어요. 집에서 가까운 편이기도 하구요.

여기는 개인이 운영하는 가게였습니다.
버거, 스테이크, 파스타 3종류를 팔고 주력은 버거하고 스테이크 였어요.
메뉴가 다양했는데 가게 이름이 들어간 메뉴인 버?스? 큐 버거 더블패티 세트로 시켰어요.

버거하고 감튀가 나왔는데 진짜 요리같은 모습으로 나왔어요. 햄버거에 스테이크가 올라가있는 줄 알았어요. 맛은 고기맛이 진하게 느껴지는데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소스하고 부속야채까지 깔끔했어요. 피클이나 패티 하나하나에 신경을 썼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피클은 아니라 손수 만들었다는걸 단숨에 알 수 있고 패티는 여러가지 부위를 블랜딩해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버거에 있는 패티 두가지에서 서로 다른 맛과 풍미가 느껴졌어요.(패티 중에 한개에 힘줄이 조금들어 있어서 당황했었어요. 아마 실수하신듯합니다.) 고기 맛이 주력인 버거였지만 먹을때 마다 다른 풍미가 느껴져서 질리거나 지루하지 않았어요. 패티만으로 이런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네요.

감튀는 감자를 가공해서 만들 었는데 상당히 싱싱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감자의 향이 있어서 놀랐네요. 특히 제공되는 케찹이 하인즈 케찹이라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어디를 가도 오뚜기 케찹만 보다가 하인즈 케찹을 보니 반갑더군요.

아직 메뉴 한개 밖에 먹어보지 못해서 몇번 가서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네요. 번화가에서 떨어져 있고 위치가 좋지 않아서 상권이 애매한데 일찍 망하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음식의 품질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도 걱정되기도 하네요.

가격은 가장 싼 버?스? 큐버거가 6,0이고 버거에 세트를 추가하면 3,0 플러스 됩니다. 가격이 좀 되죠?

3. 글을 끝내며...
의정부에 있는 수제버거 집을 전부 가보지는 못했지만 가까운 거리에 있는 버거집 중에서 만족했던 곳들에 관해서 올려봐요. 앞으로 다른 곳들도 다녀볼 예정 입니다.

버거 사진은 댓글로 올릴게요.
출처 나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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