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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체육대회때 가야할까요?ㄷㄷ..
게시물ID : wedlock_101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멘붕의나날
추천 : 4
조회수 : 1793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7/09/07 17: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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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일하는 중에 자꾸자꾸 생각나서 오유 회원님들께 여쭙고자 글 남깁니다.

며칠전 시누가 저에게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참고로 저에겐 시조카만 셋인데 어린이집 다니는 엄청난 파워와 체력을 자랑하는 초특급 에너자이저 파워풀 울트라 슈퍼
말 열라 안듣는 조카들입니다...ㅡㅡ;;
(정말 엄청난 체력을 자랑해요. 말도 겁나 안듣고 통제가 안되요...ㅠㅠ)

여튼 시누 하는 얘기가 혹시 9월 00일에 회사 쉬냐고 합니다.
딱히 하는 일 없다...(이때 일정 있다고 했었어야 하는데...^_ㅠ)고 얘기하니
시누가 저에게 부탁 하나만 해도 되냐 합니다.
무슨일 있으시냐 물어보니 주말에 조카들 얼집에서 체육대회를 한답니다.
애기아빠 그러니까 아주버님이 일때문에 시간을 도저히 뺄수가 없는데 애는 셋이고 이 3명을 봐야할 사람은 시누뿐이라
신랑과 저에게 체육대회 와줄수는 없냐고 물어보네요.

결혼한지 2년이 되어가지만 딱히 조카들이 예쁘다는 생각 해본적 없고 제 직업이 아이들과 있는 직업이지만
회사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정신없지만 너무 좋아요.
근데 조카들은 안예뻐요(단호)
암만 조카들이어도 안 예쁜데 이런 곤란한 부탁을 해서 난감하기 그지 없습니다...-.-;;
(일전에 아무리 애기때였다지만 조카들에게 머리끄댕이 잡힌 이후로 더 안예쁩니다...^^)

솔직히 가기 싫다고 신랑에게 얘기했는데 그럼 너에게 전화한거니 너가 직접 가기가 힘들것 같다고 전화하면
되는거 아니냐 합니다 ㅠㅠㅠㅠ 부탁한 자체가 불편한데..
체육대회 가게 된다면 그려질 그림이 너무 뻔한데요...하..
왜 저희에게 이런 부탁을 했는지 곤란하기만 합니다 ㅠㅠ

나는 솔직히 가기 싫으니 신랑 혼자라도 조카들 체육대회 보내려고 합니다.
근데 누나 눈치 보인다고 난감해 하네요 ㅡㅡ;;

이런 경우를 제3자인 오유 회원님들 입장에서 어케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ㅜ.ㅜ..
꼭 가야 할까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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