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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문제가 정말 심각하긴 한가보네요.
게시물ID : sisa_9812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넘어넘어
추천 : 6
조회수 : 88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9/08 13:40:34
부모님과 우연히 이야기하게 되었는데, 각자 중3 때 반 인원수가...

아빠(1964년생): 68명(!)
엄마(1969년생): 63명
나(1993년생): 41명
동생(1996년생): 36명
교사인 엄마가 지금 가르치는 학생들(2002년생): 28명(!!)

....이랍니다. 우와;;
그리고 갈수록 더욱 심해지고 있죠. 얼마 전에 나이차이가 좀 있는 사촌동생(2004년생)의 초등학교 졸업식을 갔는데 24명 남짓이더라구요. 6학년(현 중1)이 이 정도니 1학년은 더 심해서 아예 20명대 초반이구요. 세상에!;;
...이러다가 진짜 일본처럼 되는 거 아니에요? 이미 학교 통폐합 및 폐교 위기가 심각하고, 아동복이나 아동용품, 분유, 과자 시장은 내수를 포기하다시피 했으며, 교복은 중고생이 줄면서 납품 물량이 20년 전의 절반으로 줄고 등등이라던데(먼산) 일본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들어가서, 한때 유행했던 스키나 자동차 같은 산업이 망해갔다는데..(그걸 향유할 만한 층이 다 늙거나 줄었으니)
우리나라는 다세대주택이 대부분이니, 일본처럼 폐허가 된 빈집 단독주택이 흉물이 되어 사회문제가 되는 일은 비교적 적겠습니다만, 아파트단지라도 빈집이 많아 밤에 극소수 집을 제외하고 온통 불이 꺼져 있으면 흉물스럽기 마련이죠..에휴.
그리고 실버민주주주의 우려도 있어요. 안 그래도 투표율이 적은 젊은이들이지만, 이들이 합심해서 100% 투표를 한다 해도 쪽수에서부터 전혀 노인층(60대, 70대, 80대, 어쩌면 그 이상까지!)들을 이길 수가 없기에 정책들부터가 몽땅 노인들 중심으로 맞춰져버리는.
최근에는 인구절벽으로 여성징병 이야기가 입방아에 오르고 있고 말이에요.
아 진짜 걱정...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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