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고백..난 그분 돌아가시기 바로전날 그분을 친구와 함께 씹어먹었었다..
게시물ID : sisa_9814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콜디스트윈터
추천 : 17
조회수 : 87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9/08 22:45:31
나름 진성노빠로 버티다가...

노무현 대통령 돌아가시기 바로 전날 목요일..그동안 언론들 보도한것들에 결국 넘어가서 잘났다는 친구녀석 하나와 술한잔 하면서 제 주둥이를 놀려서 노구리노구리 이러고 놀았습니다.

일베도 없던시절인데..제가 그걸 알았던걸 보면 일베 이전에 개발된 막장의 단어였던것같고요..

그리고 금요일에 돌아가셨죠.

............
......................
.................................

완전 내탓 같더군요.저 말고도 똑같았던 수많은 콜디스트 윈터들이 있었을테고 그런 사람들을 보며 노통은 좌절했을겁니다.

지옥이 있을까요?

그게 있다면 전 틀림없이 그곳에 갈겁니다.

아니, 가야 합니다.


이후 그분 돌아가시기 전날 나같은 멍청한 인간을 결국 그소리하게 만든게 무엇일까를 하나하나 점검해봤는데..정기구독하던 한겨레 21..이것들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나름 ....진보언론도 이런 프레임놀이를 하는구나..하고 깨달음이 없었던것도 아닌 저였는데도 그랬었습니다.


제 과오를 고백하고 전하고자 하는 말은 상당한 자타공인 노빠로 살았는데도 결국 무너지는 시점이 오더라는것입니다.

실제 사실관계를 자세히 모를 보통의 시민들이라면 당연히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겠죠.

한겨레..이런애들이 왜 조선보다 나쁘냐 하면..한겨레 등등은 그래도 믿는 사람들이 많다는것입니다.

아..물론 조선을 믿는사람도 많지만요. 그래도 한겨레가 획득한 지분은 좀 스페셜한데가 있거든요.


지금의 한겨레 상태면 조선이상의 문제거리 입니다.

행여 어줍잖은 그간의 진보주의에 대한 우정같은걸 생각하고 얘들 하는소리 방치하거나 두둔해주면 결국 사람 잡는다는 제 경험을 고해두는게 좋을것 같아서요..

진보주의측 프레임이 말로만 보면 아름다워 보입니다.

한겨레와 씨네21의 정기구독자였던 제가 그것을 느끼고 공감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작자들도 결국 사람을 위해서 움직이는게 아닙니다. 그냥 지들이 잘난거에요.

조선은 지들이 나쁜놈인걸 나름은 알죠.

아니..문제는 있지만 지금은 나쁜짓을 좀 해야된다..요정도로 움직이는 놈들입니다.


그런데 진보주의 프레임은  뭘하든 지들이 의로운줄 압니다. 그리고 그 의로움에 사람이 좀 희생된다 한들 불가피하고 또 그게 곧 역사의 진전인줄 압니다.

저 쿨똥을 또 그럴싸한 말로 포장할줄도 알고 그동안 그런점을 위해 실제로 희생한 사람들의 피를 쌓아놓고있기때문에 꽤 먹히게 되어있죠..

더이상은 그작자들 억지를 들어줘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이지 사람이 먼저입니다.
출처 내 멍청한 머리통속 내 욕된 그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