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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딸때매아침부터 행복했어요 ㅎㅎ
게시물ID : baby_217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끠끠
추천 : 13
조회수 : 52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9/11 10: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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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18갤 곧 19갤 되는데
어제 머가 그리 심통이났는지 
하루종일 울고 떼쓰고 밥도 안먹어서
넘 힘들었거든요.
오늘 아침에  기분이 좋아졌길래 
우리 이쁜이가 오늘은 기분이 좋네 어제는 왜그랬어
머 이런저런 말 걸어가면 아침밥 먹이구있었어요
식탁의자 뒤에 우리 야옹이가 지 밥다먹구 
다리 쭉피구 누워있길래
야옹이 이쁘다 그치? 했더니 응! 하대요.
우리 OO도 이쁘다~ 했더니 또 응! 하구요.
야옹이랑 OO이랑 둘다 이쁜이네? 하니까
저를 딱 보더니 손으로 제 허벅지를 탁 치면서 배시시 웃어요.
그래서 엄마도 이쁜이야? 했더니 
웃으면서 응! 하구 먹던밥 마저 먹네요.
응! 하는데 가슴이 막 찌릿하면서
행복한기분이  막막 퍼지더라구요.
그 순간 그 기분 잊고싶지 않아서 끼적여보네요 ㅎㅎ
제 표정이 아마 입이 귀에 걸리고도 남았을거예요.
힘들어도 이런맛에 애 키우는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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