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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게시물ID : love_355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것이얼고싶다
추천 : 5
조회수 : 54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11 20:18:18
정말 다 잊었다고 생각했거든.....

헤어지고나서 아프다는 핑계로 회사도 한달가량 쉬고

쉬면서 음악도 많이 듣고 티비도 많이 보고

영화도 보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면서 너 다 잊은줄 알았거든

근데 오늘 다시 출근하면서 너 다 못잊었다는걸 알았다..?

업무보는 중간중간 이시간이면 너랑 카톡하고 전화 할 시간인데...

하면서 자꾸 생각나더라고 그래도 나는 내 일상에서 너를 지워냈다고 생각했는데

곳곳에 남아 있는 니 흔적들 때문에 아직도 나는 많이 아픈거 같아

정말 너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고 공주님처럼 해주고 싶었는데

못난 나였어서 미안해

벚꽃피면 보러가자던 니 말에 왜 그때 그러지 않았을까..?

앞으로 함께 볼 벚꽃이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했을까..?

나는 아직도 그때 보지못한 벚꽃이 가슴에 사무치게 후회된다

잊었다고 생각했다 오늘 다시 떠오르는 추억들을 떠올려보니

나 정말 너 많이 좋아했나봐

지금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너에게 전해지지도 닿지도 않겠지만

나 정말 너 많이 좋아했어

얼마나 많은 일상들을 보내야 니가 잊혀질지 모르겠지만

잊고 싶지는 않아 정말.....

좋은사람 만나라던 니말....

근데 너같은 사람은 너밖에 없을거야

너보다 좋은사람은 아마 만나기 힘들겠지

매일 너한테 보내는 카톡 썼다 지웠다 반복하는데

여기에라도 이렇게 얘기하고 그만해야 맞는거겠지...

출처 살아가다 한번쯤 마주치면 웃으며 인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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