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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복지는 대기업급이시네요. 아주.....ㅋ
게시물ID : menbung_532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엉~
추천 : 1
조회수 : 67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13 02: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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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접볼 때는 자기가 큰 회사 다니다가 지금 경험을 살려서 이 일을 시작했고 곧 다른데 지점 오픈한다고 떠벌리더니.....

 정작 시스템도 못다루고 회사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도 모르고 관심이 없는건지 고객 불편사항에 관해서 개선사항을 보고 올리면 피드백이 입으로만 돌아오고 개선 하려는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으면서 매출이 왜이렇게 안나오냐고 궁시렁 대기나 하고.

 그놈의 나중에 나중에만 연발하며 기약없는 희망론만 늘어놓는건 기본이요.

 입으로만 "사장이 있으면 직원들이 불편해하잖아. 그러니 내가 사라져줘야지." 이러는데 집에가서 씨씨티비를 보고 있질 않나, 때되면 알아서 보고 올릴텐데 툭하면 전화해서 매출사항 물어보고.....
 회사에 있으면 더 가관인게 고객 상대하는데 안그래도 좁은 카운터에 그 덩치 들이밀고 끼어들어서 이동도 불편하게 하는 것 까진 참겠다만 업무상담하는데 왜 말끊고 손님하고 잡담하려 하는지......

 알고보니 차기지점 오픈은 2년째 미뤄지고 있고 앞으로도 언제 오픈할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직원관리는 X도 못해서 최저연봉으로 들어왔지만 일은 열심히 해주던 3명(본인포함) 연봉 단돈 10만원이라도 올려주기 싫어서 다 나가게 만들고. 지는 문제가 뭔지 파악도 못하고 나가는 놈들만 의리가 없네, 배신감이 드네 궁시렁 대고나 있네요.

 거기다 자기자랑은 오져가지고는 자기는 사람을 한번에 보면 다 안다면서 제가 이 일 하다가 신경계쪽에 병났는데 그거 재발해서 퇴사한다고 퇴사사유서 적으니 무슨 고용기관에서 회사 평가 낮아지는게 있는지 별 말도안되는 이유 대면서 자진퇴사로 바꾸라하길래 어차피 아버지 회사에서 일하는게 실업급여보다 더 많이 받으니까 그냥 해달라는대로 써줬습니다.
 이래놓고 한다는 소리가 "병 나으면 다시 올거지?"

 (내가 X발, 악마하고 계약을 해서 지옥의 군대를 이끌지언정 당신하곤 일 안해.)

 뻔데기를 발효시커먹은 듯한 발언에 어이가 털린지 몇일 지나지도 않아서 사람이 안구해지니까 한다는 말이 "사람이 너무 안구해지는데 한달만 더 해주면 안되냐?"

 정말 끝까지 밉상이네요. 몸이 멀쩡한 것도 아니고 아픈 사람을 더 시켜먹으려고 하다니.....

 위에 자기가 관상을 보면 지금 사람 상태를 안다는 것에 화룡점정을 찍은게 제가 다 낫긴 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후유증이 있는데다 야간근무가 계속되서 불면증이 오는 바람에 밥도 제대로 못먹고 잠도 제대로 못자서 피부는 푸석거리고 호르몬 불균형으로 살만 늘어가는데,

 "ㅇㅇ씨, 요즘 피부 좋네. 얼굴에 생기가 도는 것 같네. 살도 빠진거 같고."

 이 말에 어이가 털려서,

 "아뇨, 그 반대인데요. 피부 썩어들어가고 있고 생기는 없어지고, 살만 지금 지난달 기준 1.5킬로 쪘습니다."

 라고 하니 뭔 또 약추천을 해주네요. 질리지도 않음.

 듣고 있다가 마음속으로만 '내가 여기 나가는게 최고의 치유약일거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직서까지 다 제출 했으니 남은건 퇴직금하고 연말정산 때 쓸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인데.....

 급질문,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을 회사에서 안떼주면 회사 관리하는 세무서에 직접가서 떼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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