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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면서 격은 이야기[실화]6
게시물ID : panic_954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화가난레드
추천 : 11
조회수 : 186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9/14 16:53:27
오늘은 화창한 9월의 어느날
근데 덥다 많이 덥다 헥헥 
네다음 미친소리였습니다..
이런날에 무서운이야기 하나들으면 더위가 가시지 않겠습니까? 그런의미에서 제친구 이야기를 잡깐 하려합니다
제친구는 겁이많은 돼지입니다 덩치값을 못하죠
네 그친구가 제이야기 1편에 나왔던 아이입니다 

이건 얼마전에 겪은 일입니다 저희는 자전거타는걸 좋아해서 가끔 탄천길을따라 한강을 가곤합니다 여느때와같이 친구가 직장을다녀서 일이끝나고 탄천에모여 한강으로 출발했습니다.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탄천에서 한강가는 길이 밤에는 굉장히 어둡습니다 복정동쯤에는 가로등도 없어요 어두워서 자전거 등과바닥 불빛에 의지하며 달려야합니다 그날 제가 자전거 전조등이 배터리가 없어서 어쩔수없이 돼지가 앞에서 리드하며 가고있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이상한 일이 많았지만 거의왠만한것은 다 혼자 겪은 일이라 친구도 잘모릅니다
그런데 하필그날 달리던중 불길한 촉이 온겁니다 저는 밤이라 쌀쌀해서 그런줄만 알았습니다. 괜히 친구한테 말하면 무섭다고 찡찡될게뻔하고 그냥 말안하고. 착각이겠거니 하고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복정동쯤왔을때 갑자기 친구가 빨리달리는 겁니다

 저는 캄캄하고 무서워서 가로등있는대까지 달릴는줄알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속도를 붙혀서 따라잡고있는데 갑자기 친구가 브레이크를밟더니 저앞에서 물까쪽으로 날아가는거아닙니까 그러더니 제빨리 다시 자전거를 타고 다시전력으로 자전거를 밟고갑니다 저는 미X놈하면서 전조등만지려다 잘못잡았구나 생각하며 따라가는데. 어느정도 가다가 
풀숲않에 벤치가있는데 하얀 소복을 입은 할아버지가 정자세로 눈이 엄청 커진상태로 앉이있는겁니다. 소름 키쳤습니다.
미동도 없이 그상태로 사람이 아닌거 같았죠그걸보고 저도 전력으로 그친구를 따라잡고 밝은길에 서서 물어봤습니다 
괜찮냐고 넘어졌는데 친구는 팔에 피가 나고있었지만 아픈기색없이 울상으로 야 나귀신봤어 할아버지귀신이야 이러는겁니다.

저도 확실히 사람이 아닌것같긴한데 확실치않아서 아 그 할아버지? 그랬더니 자기가 처음에 빠르게달리던시점에 옆에 풀숲에 그소름끼치는 할아버지가 서있어서 무서워서 빠르게 달렸는데 그할아버지가 거기에 그렇게 앉아있는걸 보고 놀아 브레이크 잡다가 날아거랩니다. 요즘잠잠하다가 악몽도 자주꾸고 이런일도 일어나네요 하.. 교회를 다시가야되나싶네요


워낙 무서운걸 싫어하는 친구여서 밤에 자전거 타는걸 조금 꺼려하지만 그래도 기분좋다고 자주 타는아이인데.. 이번일로 한동안은 안탈것 같네여 저혼자 달려야죠 ㅠㅠ 여러분 아무리 놀라셔도 브레이크 막밟으면 자칫 잘못하면 돌아올수없는강을 건널수도 있습니다 만약 제친구가 거기서 물로 날아갔으면....으..생각도 하기싫군요
항상 주의하면서 자전거타세요 차도 마찬가지에요!!

그럼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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