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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다 개쌍욕하고 시비붙어 싸웠습니다(욕주의)
게시물ID : car_978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보a
추천 : 4
조회수 : 234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9/14 22:30:11
아.. 잘못써서 제목만 쓰고 올라가고..
수정하기 눌러서 글쓰다 뒤로가고....
하아...
....


하아..  저는 초보운전입니다
평소 양보 많이 받고 다니고
제가 사고없이 운전하고 다니는건
다른 운전자들의 숙련도와 배려때문인걸
알고 운전하는 사람 입니다
그때문에 양보도 꼬박 꼬박 잘하고
깜빡이를 늦게보고 서로 놀라는 상황이 생기면
욕을 먹더라도
 '미안합니다 초보운전인데 차가 많아 긴장해서
좀 늦게 봤습니다 안껴주려고 속도 올린게 아닙니다
신호 바뀌면 앞으로 들어오세요'
하는 미숙하지만 노력하는 운전자 입니다
키로수 시간 늘어나도 무리하게 운전하지 않고
비잉 돌아서 다시 갈길 찾아가며
주제파악하고 안전운전을 늘 우선시 합니다
그게 남들에게 덜 피해주는 방법이니까요

오늘은 자꾸만 차선을 먹고 운전하는 앞의 아저씨를
피해서 가는 도중에 시비가 붙었습니다..

내게 남은 아름다움이 없으니까 음슴을 대충 쓸게요


2차선 도로를 흰코란도가 자꾸  2차선에서 1차선을
먹었다 뱉었다 하며 달림.
뒤따라 가기가 무서워서 틈을 보다 1차선으로 빠져서
흰코가 차선을 안먹었을때 냅다 속도를 올려서 도망침
그렇게 잘 가다가 신호에 걸리면서 느긋~ 하게
속도를 줄이기 시작함 (신호등은 차선이 4차선으로
늘어나 좌,우 회전이 생기고 1,2 차선이 2,3 차선이
되는 곳에 있음)
앞차와의 거리가 가까워져가고
속도는 40 정도 되었을까
뒤에서 여전히 차선을 먹으며 달려오던 흰코가
속도를 미친듯이 올리더니 깜빡이 없이 !
갑자기 대가리를 디밈
속도를 줄이는 중이었어도 40이면 느린 속도도 아니고
대가리를 바로 코앞에서 들이밈
식겁해서 빵!!!! 하며
좌회전 차선으로 훅 틀며 피했고
흰코는 다시 오른쪽으로 빠져나감
난 다시 원래 차선으로 돌아갔고
둘다 신호에 걸리게 됨
내옆에 선 흰코는 창문을 열더니
열린 내 창문을 향해 쌍욕을 시전함.
하.. 하며 그냥 창문을 올림
그러자 약이 올랐는지 신호가 바뀌고 웽!하더니
차 앞을 가로막음. 내림.
피하려 했지만 우측은 직진중
앞에는 그놈 좌측은 좌회전중
(후에 비상등켜고 뒷차들이 좌측으로 잘 빠지게 앞으로
좀더 붙이고 내렸음 좌회전 차선으로 빠져 직진함..)
방법이 없네 하고 있는데 와서 창문과 차문을!! 때림
차뽑은지 한달 안됐음..
창문을 내리자 폭언이 쏟아짐
깜빡이를 키지 않으셔서 몰랐다 라는 의사를
전달하자 초보운전이 어쩌고 저쩌고
이런 놈을 면허를 어쩌고 
어린놈을 차를 어쩌고 
가정교육이 어쩌고 나오는 순간
(집에 돈이 많아 차가있냐 필요하니까 있지
사고나도 조금이라도 덜 다치라고 
좀 큰SUV 뽑았다 왜ㅡㅡ.)
못참고 차 붙여주고 내림
내리자 삿대질 하며 욕을 시작
좀 참았는데 빡쳐서 욕좀 ㅅㅂ 그만하지
라고 하자 대가리에 피가 마르지 않았음을 강조당함
심기가 불편하여 좀 돌아버린 눈이 되었고
코가 닿을 정도로 얼굴을 붙이고 발을밟고
시계를 풀며 말했음
한마디만 더 씨부리면 이 시계로 이빨을
모조리 뽑아버린다.
너 내가 2차선에서 부터 뒤에서 쭉 오다가
계속 차선 처먹는게 무서워서
1차선으로 도망친것이며
니가 그정도도 눈치못채면 운전하지 말아야지
라고 말한 너의 행동은 그냥 하면 안되는 행동이며
운전 할애비가 와도 못알아먹을거다(알지도 모르겠지만)
나 껴들거에요~ 그리로 갈거에요~ 하고
신호주고 눈치채게 해주는게 깜빡인데
너는ㅅㅂ 깜빡이없냐?
차선처먹고 2키로를 달린 ㅅㄲ가
차선처먹는게 껴드는 신호라고 알아야 한다고?
그게 뭔 개소리야
가정교육에 부모를 들먹여?
나이 서른 먹고 게임할때 말고는 들어본적이 없는
패드립을 ㅅㅂ 대가리에 피말랐냐고 묻는 새끼한테
처 듣고있네 ㅅㅂ꼰대ㅅㄲ가
차로 처 막아?  기본도 안된ㅅㄲ야
뒤에 우리때문에 불편한 사람들을 봐
대가리에 피마르면 니같은 어른되냐?
어른 안할란다ㅅㅂ 사과는 못할망정 어디서
못배워먹은 짓거리야
남들 피해주고 개짓거리 말고
내 뒤나 따라와 저기 도로공사 중이라
빠지는곳 있고 어두워서 공사 끝났을테니까
조용히 블랙박스 떼줄라니까. 따라와.
따라 올거면 오고
아니면 얌전히 도망쳐라.
차번호 이미 외웠다. 
이것과 매우 흡사하게 말함.

말하고 밟은 발을 놔줌


차에타서 생긋 웃으며 한마디 더함
'차빼 ㅅㅂㄹㅇ 그리고 따라와.'

뭔가 할말 많은 얼굴이었지만
쁘아앙!!!! 하면서 하이빔을 껐켰해주니 대충 출발함
좌회전차선은 결국 못타더니
1,2,1,2,1,2 차선옮기며 쌩 ㅈㄹ을 하더니 슝슝 도망감
그래봐야 나보다 조금 앞에 있다 뿐이지
거기서 거기에 있었음
좀 억울하고 서글프고 진짜 개빡쳐서
살의까지 느꼈음
아직도 흥분이 남아있어서 지금도 손이 떨림
운전 하면서 이런저런 상황 다 겪는 중인데
실수하면 클락션도 먹고
초보운전이어도 잘보고 양보운전 하라고
잔소리도 먹고 하는데
다짜고짜 쌍욕에 차내리기는 처음 당함
진짜 따라왔으면 무슨짓을 했을지는 나도 모르겠음
하아.. 진짜 블박 떼고(걔차는 없는듯 했지만)
조져버리고 싶었음

진짜 아름다운 운전문화만 보고싶다..
양보도 정말 많이 받고
방어운전도 많이 당하고
이제 내앞에 차간거리 넓다고 좌우 양차선에서
동시에 껴들때도 빵! 하고 살짝 경고해줘서
사고위험 방지하는 스킬도 생기면서
안전운전을 꿈꾸는데
이런 거지같은 일을 당하다니...
하아...
제발 사고없이 다툼없이 안전하게 운전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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