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 저는 헤어진지 일년이나 넘었는데여

돈 얘기 나와서 간단한 썰 하나 풀려고해여

어차피 제 자랑이니까 재수없을수도 있어요..

저랑 그 친구는 생일이 26일 차이였는데

내 생일 핑계로 그 친구 맛있는거 먹이겠다고 빕스갔거든여

학생때고 스테이크 시키니 가격은 조금 부담됐지만여

근데 그 친구도 학생이라 부담스럽겠져 

한 7만원 나왔나 그랬는데

어차피 내 생일이고 생일은 원래 태어난 사람이 쏘는거라고 했어여

그래서 제가 샀음!

3주 후 그 친구 생일날 딱히 갈 곳 없어서 또 빕스..ㅋㅋㅋㅋ

갔다가 제가 계산했더니

"오빠가 생일인 사람이 사는거라며~ 왜샀어 나 돈 있어!"

라길래

진짜 멋있는척 하면서

그거 어제부터 바뀌었대 그래서 내가 사주는거야 ㅋㅋ

그렇게 몇번을 더 챙겨준 기억이 나네요. 

요점은 사랑하면 더 쓰게 되는것 같아요

아뮤래도 첫사랑이다보니 조절도 잘 못하고 절약도 못했지만

돈으로는 그 친구가 불편하지 않게해주고 싶어서 무리를 했었죠..

첫 일년동안는 거의 5-600 쓰고 그 다음부터도 년마다 4-500은 쓴 것 같아요 ㅋㅋ 더 썼을지도...

4년 만나면서 2000만원 좀 모자르게 쓴 것 같아요

번 돈이 있는데 남은게 음슴

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