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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 유목민들께 영업하러 왔습니다.
게시물ID : beauty_1202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벤더블러쉬
추천 : 3
조회수 : 122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9/15 12:06:28
제가 선크림 유목민이었는데요,
적당히 백탁있고 건조하거나 기름지지 않으면서 눈시림도 없는데다가 차단 지수도 높은 유무기 혼합자차 (혹은 무기 자차) 찾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유목민이라면 다들 아시죠 ㅠㅡㅠ
제가 이런 선크림을 찾아 유목 생활을 한 2년 넘게 했는데...
얼마 전에 이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하는 제품을 찾아서 드디어 유목 생활 접을 것 같아요. 

그거슨 바로 쌍빠 무기자차 선크림...

어느 날 암 생각없이 올리브영 돌아보다가 집에 쓰는 선크림 많이 남았는데 이게 괜히 그냥 막 사보고 싶더라고요;;;;
일단 진한 장미향이 매우 마음에 들었고, 손등에 살짝만 발라봐도 백탁이 거의 없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렇게 사와서 지금 거의 한 달 넘게 쓰고 있는데 진짜 좋아요!!!

백탁은 진짜 거의 없고요, 아주 살짝 톤업 되는 정도? 근데 그나마도 스며들고 나면 아예 없어요. 
기름지지 않고요!!!!!
하지만 막 건조하지도 않아요. 
저는 건성인데도 기초 잘 올리고 바르면 막 건조한줄은 모르겠어요. 근데 한겨울엔 건조할 것 같다는 예감은 듭니다...
차단 지수는 SPF 50+ / PA++++ 로 높아요.
(국내법상 50이상은 표기 못 하는 걸로 알아요. 그래서 그보다 높은 애들은 50+라 표기하던데 정확한 지수는 알 수 없네요.)

발림성은 엄청 좋지는 않아요. 묽은  제형이고 유분끼가 없어서 빠르게 안 펴바르면 금방 마르면서 좀 뭉침... 
그러나 그건 열심히 빛의 속도로 손가락을 움직이며 펴바르면 해결 되고 그래도 뭉치면 에어퍼프로 펴주면 되니 저는 별로 신경은 안 쓰여요. (사실 좀 뭉쳐도 누가 내 얼굴 본다고.... ㅠㅡㅠ)

그리고 향이 엄청 진한 게 단점이라면 단점...
정말 정직한 장미 향기라 고약한 냄새는 아니지만, 장미향을 싫어하는 분도 있을 수 있고, 저처럼 장미향은 좋아하지만 무슨 향이건 강하게 나면 거부감 느끼는 분도 있을테고요...

암튼 올리브영에 파니까 기회되면 한 번 써보세요!!

저는 이거 써보고 넘 맘에 들어서 같은 브랜드 선쿠션도 사서 밖에서 수시로 덧바르는데 선쿠션도 좋습니당. 
밝은 핑크색 제형인데 약간의 톤업과 피붓결 정리 정도 돼요.
완전 생얼보단 한결 인간다운 모습을 만들어주는데 화장한 것 같지는 않아 보이는...?
 
근데 선쿠션은 올리브영에 잘 안 들어와 있더라고요. 처음에 선크림 샀던 강남역 올리브영엔 있었는데, 다른 곳 한 5군데 가보고 전부 입고 안 되어 있다고 해서 결국 인터넷으로 주문했어요.

근데 선쿠션은 사실 단독으로 써서 차단 효과는 잘 모르겠어요...
일단 에어퍼프에 다 스며들어 얼굴에 실제로 얼마나 발리는지 모르겠고... 그 쪼끔 바른다고 차단이 될리가... (뭐 이건 모든 선쿠션 공통이지만...)
그래서 정말 덧바르는 용도로만 쓰고, 가끔 코 주변 건조한 느낌 들면 바르고 해요. 쿠션이 선크림보단 촉촉한 느낌이라. 

저의 영업은 여기까지입니다. 
모두들 텅장되셔용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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