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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우리 또 진다.
게시물ID : sisa_9831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덕팔아범
추천 : 0
조회수 : 65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9/15 12:44:50
우리는 지휘관이 없다.

멍든 얼굴을 보며 맘 쓰려 하지만

막상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모르겠다.

지휘관이라고 나서는 놈들은 못미덥거나 

기회주의자가 아닐까 란 의심이 든다.

우리가 가야할곳과 할일등이 명확하다면

잘할수 있는데.

작은 점으로 흩 뿌려져 있는 우리들을

한 점에 모아 주면 좋겠는데, 

정어리마냥 똘똘 뭉쳐서 바닷속에서 너울거리면서

감싸줄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러려니 돈이없고 힘이없다. 

사실 알고보면 미디어도 국회도 다 우리꺼다. 

근데 모르는 이가 너무 많고 속는 이가 너무 많고

행동하지 않는이가 너무 많다.

이러다 우리 또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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