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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12병 (나눠)마시고 생각좀 하다가 다시 또 변덕부리기 싫어서 씀.
게시물ID : gomin_17244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폴나폴사자
추천 : 0
조회수 : 30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9/17 20:30:57

제목이 짤려서 못 쓰지만 일단  음슴체 주의. 생각의 흐름으로 서술 주의
 
살이 너무 쪘음. 아니 애초에 입사할 때부터 나는 158센티미터에 73kg 이었음.
 
이제 막 직장인이 되었는데
내가 이렇게 뚱뚱한 체격인 것을 몰랐음.
그냥 통통하겠거니 생각했고, 주변에서 살좀 빼라고 하는 말을 그냥 웃어넘겼음.
그런데 직장교육가서 대표맡아서 겁나 단체사진 엄청 많이 찍으니까 내가 뚱뚱한 것이 확 티가 나더라.
보기좋게 통통한 게 아니라, 그냥 뚱뚱한 거였음.

그래서 솔직히 굉장히 남자들도 눈이 있지, 이성친구 취향이 특이한 사람아니면 누가 날 좋아하겠음?
직장교육 대표맡았어도 이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없는 게 맞음.
 
망나니 구남친도 솔직히 내가 뚱뚱해졌으니 다른 좋은 남자는 못 만나겠구나하고 좋아하는 모습이 눈에 선해서 약이 오름.
그래서 좀 착해보이는 오빠한테 '오빠가 조으다'라고 했다가
오빠가 술김에도 인상이 굳어지는 게 느껴져서 얼른 말을 주워담음.
 
아무튼 이대로는 남자는 못만나겠다, 그래서 독한 마음먹고 살빼려고 하는데
주변에서 나랑 술마시면 너무 재미있다고 좋아함.
술게임의 귀재, 아이디어꾼이라고 막 불러댐 ㅠㅠㅠㅠㅠㅠㅠ
 
자그마치 1차에서 소주6병을 12명, 2차에서는 소주 12병을 6명이서 나눠마시고
며칠 정신못차리다가 아 주변 직장동료들이 너무 술먹는 걸 좋아해하고 이직할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막 공부하다가 도저히 더이상 공부할 머리는 안되는 것같음.
믿었던 국사, 사회에서 60점 65점 뜨니..............망했음. 
 
그리고 또 이직해도 이런 뚱땡이로는 똑같은 모습이 반복될 거임.
땡땡시청 뚱땡이에서 국가직 무슨부 뚱땡이 이렇게 직함만 변하는 거지 뭐.......
 
그래서 이직은 포기하고 진짜 문제의 근원, 만악의 근원인 살을 뺄 건데!!'
다이어트할 건데
문제는 술자리가 너무 많아요 ㅠㅠㅠㅠㅠ  
이 놈의  술자리는 어떻게 빠져야 좋을까요? ㅠㅠㅠㅠㅠㅠ
다이어트 중이라고 하면 마시고 빼라고 함. ㅠㅠㅠㅠㅠ
 
요약: 이제부터 다이어트할 건데 술자리 약속이 잡혀 있음.
막 입사한 직장새내기라서 막 친해져야 하는 입장이라 빼기도 그렇고 ㅠㅠㅠㅠㅠ 고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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