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
베스트
베스트30
최신글
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새벽짧은시
게시물ID :
freeboard_1631026
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험
★
추천 :
3
조회수 :
1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19 06:07:45
나는 기억하네
여기 작은 동산이
한때 춘덕이었음을
작은 냇물 서서히 말라가고
매미소리 희미해질무렵
동산 정상엔 정자세워지고
송담은 짙어져갔네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위개로 가득하지만
내 맘은 충분히 그 사이를 관통하니
세월이야 야속하다만
산이 푸르고 강이 흐르니
인간도 길을 걸어야하지않소
지평선 끝에 걸친 겨자나무가
갸스름씨게 보인다하여도
그 향기가 내 손에 닿을 시간이
세월을 붙이기 부끄럽게도 짧을것이니
청망한 인생이여
쉬엄쉬엄 걸어가다오
비공감 사유를 적어주세요.
(댓글 형식으로 추가되며, 삭제가 불가능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리스트 페이지로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