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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짧은시
게시물ID : freeboard_16310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험
추천 : 3
조회수 : 1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19 06:07:45
나는 기억하네
여기 작은 동산이
한때 춘덕이었음을
작은 냇물 서서히 말라가고
매미소리 희미해질무렵
동산 정상엔 정자세워지고
송담은 짙어져갔네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위개로 가득하지만
내 맘은 충분히 그 사이를 관통하니
세월이야 야속하다만
산이 푸르고 강이 흐르니
인간도 길을 걸어야하지않소
지평선 끝에 걸친 겨자나무가
갸스름씨게 보인다하여도
그 향기가 내 손에 닿을 시간이
세월을 붙이기 부끄럽게도 짧을것이니
청망한 인생이여
쉬엄쉬엄 걸어가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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