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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버거집 탐방기7- 노원편
게시물ID : cook_2113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격렬한총잡이
추천 : 8
조회수 : 84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9/19 14:36:06
가까운 거리에 있는 버거집들은 한번씩 먹어봤기 때문에 노원으로 수제버거를 찾아나섰다. 주 교통수단이 자전거 인지라 좀 걸렸다.
네이버에 노원 버거 라는 검색어로 검색을 하고 가까운 순서로 가려고 했다.

첫번째는 브?? 버거를 갔지만 오픈시간 보다 일찍 도착했고 가게안에서 드릴박는 소리가 나서 돌아갔다. 두번째로 가까운 kc버거를 갔는데 오늘부터 휴가기간이라고 한다.
세번째 타겟과 거리가 좀 되기 때문에 브??버거에 전화해서 영업하는지 물어봤다. 영업을 한다고 해서 다시 찾아갔다.

가게는 독특한 디자인이었다. 어둡고 채도가 높은 색을 많이 쓰면서 미니멀리즘 적인 느낌을 주었다. 미국 팝송을 큰 스피커로 틀어놨는데 분위기가 좋았다. 
가게 테이블 배치는 2인용 테이블을 네모난 공간에 일정한 간격으로 놓았는데 이것도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벽면에 누구의 것인지 모를 그림이 걸려있는데 가게분위기와 잘어울린다.

버거는 가게이름과 같은 걸로 시켰다. 음료로 처음보는게 있길래 과일탄산수 음료를 시켰다.

버거가 나왔을때 그동안 먹었던 수제버거들과 다른 느낌이었다. 처음부터 손으로 들고 먹기 쉽게 되어있었다. 
한입 베어무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
버거가 너무 부드러운 것이었다. 분명히 베이컨이 있어서 질기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바싹하고 잘라졌다. 빵이나 패티 베이컨까지 너무나 부드러워서 크림을 먹는 느낌이었다. 그동안 힘들게 먹었던 버거들이 눈앞을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그런데 맛도 있었다. 패티도 신선하고 맛있었다. 블랜딩을 하면서 신경쓴게 느껴졌다. 힘줄이 있다거나 해서 신경 쓰이는게 없었다.
빵도 너무나 부드러워서 좋았는데 촉촉하고 고소했다.
베이컨은 바싹하면서도 베이컨의 맛이 살아있었다. 소스는 크림소스 였는데 부드러우면서 살짝 시큼하고 뒤에는 깔끔했다. 치즈하고 마요네즈, 후추를 섞은 것 같았다.

각각의 재료들도 맛있는데 그것들이 모여서 하모니를 이루니 정말 맛있었다. 먹을때 느끼는 어려움을 줄여주고 그것들의 순수한 맛만 연성시켜서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지금까지 먹었던 수제버거집들 중에서 이곳이 제일 낫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다른곳을 계속다니겠지만 이곳이 기준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

글을 마치며...
오늘 버거는 쉑쉑버거 같은 스타일이었는데 수제버거도 여러가지 스타일이 있는 것 같다. 관련된 책을 읽어봐야겠다.

다음은 kc버거 차례이지만 휴가기간이 목요일까지라고 한다. 내일은 버거킹에서 나온 트러플버거를 먹어야겠다.

사진은 댓글로. 그런데 사진 안돌아가게 하는법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출처 나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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