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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동생의 위너위너치킨디너
게시물ID : battlegrnd_16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찾아왔습니다
추천 : 4
조회수 : 102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21 15:58:49
때는 사흘전 ..
배그를 같이 하자고 하던 동생이 나를 찾아와서 배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한두판 하다가 이게임을 왜 돈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을 내뱉던 나는
어느새 자연스러운 파밍과 죽음을 반복하고 있었다. 

다음날 저녁  치킨을 먹으러 가자던 동생의 말에 배그의 승리를 쟁취하자고 의욕을 불태우는 동생과 함께 치킨을 따내기위해 달려갔다. 

하지만 결과는 이전과 다름없이  처참했다. 
낙하산이 펼쳐지고 땅에 도착했을때 지금 죽는 배린이는 누구일까?
라고 생각해본사람이 있다면 영광을 맞이하라. 

바로 우리다..  
그래도 퇴근후에 꼬박꼬박 연습한 결과인지 치킨은 못먹었어도

4팀안에는 꼬박꼬박 들어갔다. 

그리고 어제 와이프와 그 동생 부부와 함께 저녁을 먹던 도중
제수씨가 말했다. 
-ㅇㅇ이는 오늘 치킨 안먹어? 어제 ㅁㅁ이랑 치킨게임 하면서 치킨먹는다며..
제수씨도 승리를 응원해주는것이 너무 .. 당황스러웠는데
내 와이프가 말했다 
- 오빠 치킨먹어?? 무슨게임인데 치킨을줘?
그말에 나는 위너위너치킨디너를 설명하려는 찰나

아는동생이 먼저 대답을했다. 
ㅁㅁ : 아 그거 게임 1등 10번하면 치킨 쿠폰줘 금방 먹을수있을거같아!
라고 말하는데 그의 표정은 현재 가을하늘의 구름한점 없는것처럼 순수한 표정이였다. 그에 나는 반문했다. 

- 치킨을 위해서 어서 이겨야지! 근데 혹시 너 이거 진짜 치킨 주는거라 알고있는거야?

라고 반문을 위해 물음표를 찍는 순간 그의 얼굴에는 먹구름이 천천히 드리우고 있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맑아졌다. 

ㅁㅁ : 네? 당연히 치킨 주죠 다 그렇게 말하던데요 치킨먹는다고, 비제이들 보면 치킨 먹는다는데 아니에요?

ㅁㅁ와이프 : 나도 ㅁㅁ 이한테 그렇게 들었는데 아니야? 

울 와이프 : 잉? 우와 치킨주는거야? 얼른해서  오빠도 치킨 가져와!

이들의 답에 오히려 내 얼굴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 아니 그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칰ㅋㅋㅋ킨ㅋㅋㅋㅋㅋ안주늨뎈ㅋㅋㅋㅋ


내가 한참 웃으니 동생은 성급히 찾아보더니 울상이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기면 오늘저녁은 치킨이닭 이 나오는게 ㅋㅋㅋㅋㅋ 영어버전이 위너위너 치킨디너라고 옛날부터 쓰던 말에서 나온거야 ㅋㅋㅋ
초월번역이라 치킨먹는거라 나오는건뎈ㅋㅋㅋㅋㅋ끆끆ㅋㅋ

울 와이프도 이해했는지 입에서 밥알이 튀어나오며 웃고있었다. 

항상 나 아닌 다른사람의 가벼운 실수는 오랜만인지라 너무 웃겨서
신나게 웃고있는도중 

동생은 이미 울상을 너머 배그에 실망을 했다 .

ㅁㅁ : 어쩐지!! 그 많은사람들 치킨을 줄리가 없죠!! 그죠!? 

당황했는지 횡설수설하며 별의별말을 쏟아내었다 



그리고 식사후엔 배그를 하러갔고 당연히 치킨은 못먹었다. 





Winner Winner Chicken Dinner 
출처 BG 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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