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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 노래.
게시물ID : star_4211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금가루소년
추천 : 7
조회수 : 32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24 23:08:02
갑자기 예전 감성이 떠올라서 적어보는 예전 그 노래들.

음게에 가야 마땅할 거란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왠지 연게 분들은 노래 그 자체 보다는 노래에서 제가 느낀 감성과 비슷한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거 같아서 걍 여기 적어요.


스페이스A - Again



격동의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대부분은 이 시기를 양산형 아이돌들이 우후죽순 쏟아져 나온 시기로만 알고 있지만 약간이라도 음반 시장에 관심을 기울인 분들이라면 mp3의 태동 후로 우리나라 음반 시장이 양적으로 가장 성장한 시기임을 부인할 수 없을 겁니다.

덕분에 수많은 가수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음의 영역에서만 맴돌았던 모던 락밴드와 힙합이 본격적으로 메이져 시장으로 올라온 때도 이 시기인데요.

아이돌 시장은 아시다시피 이때도 거의 왓더헬 수준이라... 지금보다도 더 했던 것이 뭔가 하면 양산형 아이돌을 검증도 없이 그냥 시장에 퍼다가 던지던 수준.

그 중에 건질 수 있었던 보석 같았던 곡. 스페이스 A의 Agian.

저 개인적으로는 만취한 상태에서 이 노래로 고백 받았던 기억이. 물론 좋진 않았.


쿨 - 송인



쿨은 이런 감성적인 발라드 외의 상쾌하고 발랄한 노래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발라드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런 곡을 놓치지 않고 붙잡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쿨은 당시 음악 쪽으로 알던 분 앞에서 좀 더티한 모습을 보였던지라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뭐.. 지금 생각해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도 같지만 여전히 별로 음.. 이해할 수는 없기도 하고 어떻기도 하고..... 쩝.

노래는 좋아합니다.


롤러코스터 - 습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모던 락의 절대 지존...이라고 하기엔 여러분들이 계시지만... 저 개인적으로 롤러코스터는, 특히 습관은 너무나도 좋아함....

2000년 초반은 거의 이 노래만으로 보냈다고 봐도 될 정도. 뭔가 낭창낭창한 보이스와 어우러지는 흐느적 흐느적 하는 연주.

당시 모던 락 계열의 뮤지션들 대부분이 추구하던 풍이기도 하지만 대중성을 보고 한발짝 내딯었던 다른 뮤지션들에 비해 그대로 남아주어서 정말 감사했던 롤러코스터.


버튼 - 느낌



여성 듀오인 버튼의 이 노래는 이때 당시 음악에 관심이 별로 없었다면 거의 알려지진 않았을 법한 노래지만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상당한 반향을 불러왔던 곡.

개인적으로는 곡의 완성도가 뭐랄까... 여기저기 빠진 젠가 같다고나 할까.

중간중간 빈 여백을 채울 수만 있다면 당장 리메이크 해도 좋을 것 같은 곡.

개인적인 평이라면 현 덕질 중인 러블리즈가 그냥 적당히 화음만 손 본 뒤에 바로 리메이크 해도 손색이 없을 노래


하... 저 개인적으로는 이 시기의 노래를, 어울리는 사람들이 리메이크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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