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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NFL 보이콧’에 ‘무릎꿇기’ 저항 확산+세계뉴스
게시물ID : sisa_9856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웃기면오백원
추천 : 11
조회수 : 122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09/26 05:44:39
“애국심 결여 선수 해고하라”, 트럼프 트위터서 욕설 퍼붓자 가수 스티비 원더도 반발 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프로풋볼(NFL)을 향해 ‘애국심 결여’를 주장하며 연일 여과 없이 분노를 쏟아내자 선수들은 물론 구단까지 집단으로 반발하면서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국가 연주 때 무릎을 꿇어 시위한 NFL 스타를 겨냥해 ‘개XX’(son of bitch)라는 욕설을 퍼부으며 해고를 주장한 데 이어 지지자들을 향해 ‘NFL 보이콧’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NFL 선수들은 트럼프 대통령에 정면으로 맞서 경기에서 국가가 나오는 동안 무릎을 꿇고 팔짱을 끼는 시위를 이어갔다. 일요일인 24일 하루 동안에만 무릎꿇기 시위에 동참한 NFL 선수가 100명을 훌쩍 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전체 32개 NFL 구단 중 절반 가까이가 성명을 내고 비판 대열에 가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인 24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트위터에서 “NFL 선수들이 국기와 국가에 대한 결례를 멈출 때까지 팬들이 경기에 가길 거부한다면 변화가 빠르게 일어날 것”이라며, 무례한 선수들을 “해고 또는 자격정지”하라고 주장했다. NFL 사무국과 구단주를 향해 애국심 없는 선수들을 해고하거나 자격을 정지해 시합에 출전시키지 말라고 압박하는 한편 그의 지지층을 향해서는 리그 보이콧을 주문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전인 22일 앨라배마주 상원의원 지원 유세에서 일부 선수를 향해 “개XX”라고 욕설을 퍼부어, 선수뿐 아니라 NFL 전체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선수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NFL 보이콧’ 트윗을 하자, 더 다양한 방식으로 항의 의사를 드러냈다. 런던에서 시합한 볼티모어 레이번스와 잭슨빌 재규어스 소속 선수들은 미국 국가가 연주되자 즉각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고 팔짱을 꼈다. 이들 현역뿐 아니라 레이 루이스 등 은퇴한 스타들도 동참했고, 코치와 다른 선수들도 선 채로 팔짱을 끼며 힘을 실었다. 또 피츠버그 스틸러스 선수단은 국가 연주 시간이 되어서도 라커룸에 머물며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마이애미 돌핀스 선수들은 캐퍼닉을 지지하는 글귀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서 몸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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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래 못 갈 듯 ........
심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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