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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휴무날 아침부터 오픈채팅에서 일베벌레 봤어요(약스압)
게시물ID : menbung_538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핸슨
추천 : 0
조회수 : 56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9/26 11:42:56
헤어진지 얼마 안되서 여친이 없으므로 음슴체

본인 30대 후반이나 되서 여친하고 헤어진 돌아온 솔로징어임

더 나이 들기 전에 혼자계신 엄마께 손주라도 보여드릴라면

여자를 만나야 하니(핑계도 참 되게 궁색하네),

여러 동호회나 벙이나 정모도 하는 오픈 채팅 같은걸 함.

얼마전에 들어가서 벙까지 나갔던 오픈 채팅이 제일 활발한

활동을 하는데 기분 좋은 휴무날인 오늘 아침에 기분 좋게 

눈 떠서 잠결에 폰을켜서 그방을 봤음.

근데 오잉? 방장이 뭔일이 있었는지 회의적인 말을 

몇마디 던지더니 방을 나가버림.

책임감 없는 행동이긴 해도 이해는 함. 사람 상황이라는게

다른 사람이 정확히 알수 없는거니까 그러려니 함.

방장이 나가니 망한방이다 싶었는지 몇몇이 따라 나감.

근데 오늘 아침에 들어 온듯 보이는 어떤 남자애가

(사실 애라고 하기에 절대 어리지 않은 30대 중반)

'다 나가노?' 이러더니 '다 나가노 이기이기' 를 시전함.

본인 일베벌레 극혐함. 그래서 '일베용어네?' 했더니

친구가 일베 하는데 그런말 쓰길래 따라 했다고 함ㅋㅋㅋㅋㅋ

전형적인 익명성에 숨어 일밍아웃 하는 일베 벌레 패턴임.

그래서 반말하며 일베 벌레 취급을 했더니 발끈하며 

알지도 못 하는 사람에게 반말이라는 둥,지능이 모자라서

일개 커뮤 하는거 하나만으로 벌레취급 하냐는둥, 나이가

아깝다는둥... 개소리 시전 함.

본인 잠도 덜 깼고 소중한 휴무에 일베벌레를 

1분이라도 더 묻히고 싶지 않아 일베를 해서 벌레인게 아니라,

벌레라 일베에 몰려드는거라고, 방장나가니 일밍아웃하는

네 치졸함 보라고 하고 나와버림.

휴무날 아침부터 일베벌레라니... ㅂㄷㅂㄷ

아침부터 일진이 사나운건가 싶음.

배그나 하러가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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