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맨붕일겁니다.

 

일단, 국정원과 군 사이버 사령부에서 자료가 계속 나오고 있고,

최모씨 말대로 다죽는 분위기로 흐르고 있으니까,

다들 '정치보복'이라고 입에 개거품을 물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은근히 꿀을 빨고 있는 사람은 다름아니 홍발정같습니다.

일단 자기도 MB때 공작을 당했다고 나오니까,

일단 이걸로 엮일리는 없고, MB찌끄래기들 잡혀 가든 말든 그냥 자기편들 좋아할 내용

(좋아할 내용이라는게 대한민국의 모든 언론과 적폐들이 만든 노무현비하겠지요..)

을 마구 마구 떠들어서, 지금 자유당의 당권을 굳건히 만들려고 하는 그런것?

 

503이 선거에서 이길수 있었던것은 부정선거도 있었겠지만,

무엇 보다도 MB때 자기도 사찰을 당했다는 주홍글씨를 내새워서 나는 MB와 다르다고

외치는 그런 모습이 사람들에게 뭔가 확신을 주었던것 처럼, 홍발정도

더더욱 이런 노무현때리기에 주력할듯 합니다.

 

대선토론에서 '왜 죽었어요?'라고 외치던 그 사람에게 보통 사람같으면 그냥 일단 때리고 봤을텐데,

무시 무시한 정신력으로 그냥 넘어갔던 문대통령의 스트레스가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군요.

 

자유당은 일단 거의 모든 당사가 자신들 소유이며, 당 자체로도 재산이 많습니다.

거기서 당권쥐고 있으면 꿀빨일이 많을 겁니다.

 

그러나, 아직 성완종전회장 자살사건의 재판이 남아있다는건 정말로 위안이 됩니다.

 

놀라운 나라입니다. 미디어 워치가 이번 탄핵사건을 거치면서, 애국세력에게 '민족정론지'로 떠받들어 지면서,

유료독자가 많이 붙어서, 광고에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도 너무나 놀랍고,

멀쩡한 지식인 노인들이 태극기, 성조기 이스라엘 국기까지 들고, 누가 봐도 범죄자인 503의 석방을 요구하는것도 놀랍고...

이런 애국세력을 등에 업고 꿀빨고 있는 정치인들과 변호사들, 언론인들도 놀랍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