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고은 시인의 대작 연작시(무려 30권 분량, 4001편!!) <만인보>는 5.18에 관해 다룬 시가 엄청 많은 분량을 차지하죠. 본인이 그 당시 옥고를 치른 것이 무려 25년에 걸친 만인보의 집필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직접 세다가 포기한 바에 따르면 무려 1/10에 가까운 분량!!!!(326까지 세다가 관뒀습니다....)
그래서 한번 제가 이걸 모아 소개해보기로 했습니다. 정말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것들이 많은데, 이걸 모르고 지나가시는 분들 너무 아깝잖아요.ㅜㅜ 게다가 5.18이 얼마나 끔찍한 일이었는지, 그걸 겪은 사람들의 고통이 어떤지에 대해 웬만한 기록물보다 훨씬 적나라하게 알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문학의 특성상 묘사도 뛰어나서 참.
이번 편은 그나마 낫지만, 갈수록 좀 충격적인 내용이 많으니 마음의 준비를 해주세요...ㅠ 물론 그런 편의 경우에는 미리 경고를 달겠습니다만.
이번 프롤로그 편은 5.18 시작 전에 그리고 앞으로는 희생자 한 명 한 명에 대한 시들이 나갈 거예요...가능한 한 참고자료와 함께.▶◀
<성회>
<비 오는 날>
<시작>
<이희성>
<이희성 2>
<화려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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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좀 길어지는군요. 프롤로그 2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