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적으로 영화 초반은 D급 느낌, 중반부터 훌륭한B급영화였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영화 극초입부터 힘 빡주고 요란스러운 액션으로 시작하는건 많은 음식에 체하는 기분이 들어서 그닥 좋지 않았고요 (저희 지역 씨지브이 문젠가싶은데 좀 음..?싶을 정도로 음량이 과하게 넘쳤습니다)
그리고 초반에 인육 분쇄해서 햄버거 만들어다 먹이는 장면... 저한테는 굳이? 필요했나? 싶을 정도로 생리적으로 불쾌했어요ㅎㅅㅜ(햄버거 먹는 장면은 씹는 소리랑 함께 포피 얼굴 보여주기로 넘긴다던지 했을 수도 있었을거같아서)이후 중반부터 후반까지는 전작 생각도 많이 나고 즐겁고 보기좋았어요. 액션신도 좋았고 배경음도 좋았고. 그리고 갠적으로 초반보다 덜 자극적이었고요. 분쇄기 한번 더 나왔는데 혹시 혹시 싶었지만 이번엔 불쾌하지 않을 정도로 적당하게 연출해주더라구요 고마웠습니다. 볼까말까 했는데 보길 잘 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