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비만 아줌마와 그 친구들. 

정확히는 22킬로 뺐고 아직 7,8킬로정도 체지방을 더 감량해야 하지만 모든 수치가 이제 아주 정상에 가까워졌어요. 
어제 그 친구들에게 제가 한턱 냈어요. ㅎㅎㅎ
핑계로 술도 한잔 했구요

제 입에서 치킨을 빼주겠다며 헬스 끊어준 친구
악성 변비에 고통스러워하는 저에게 온갖 약?을 건네준 친구
힘들면 언제든 링거놔주겠다는 간호사친구..

사회생활하며 만난 친구들이지만
동갑내기. 다들 비슷한 연령대의 아이들을 키우고 같은 지역 사는지라 많이 친해졌어요. 
그리고 이번에 제가 많이 많이 고마웠구요. ㅎㅎㅎ

제가 살쪄서 늘 아플때..많이 안타까워해준 친구들인데
다들 자기 일처럼 기뻐해주고. 장하다고. ㅠㅠ 도닥여줘서
눈물나게 고맙더라구요. ㅎㅎ

남은 체지방 다 털어내야죠. 빠샤!!

젤 왼쪽이 저예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