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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괜찮아질까
게시물ID : love_365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우아악
추천 : 2
조회수 : 49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0/02 20:07:15
돈도 능력도 없는 백수생활이 길어지며
너에게 항상 의지하고 사랑했던 2년 9개월
언제부턴가 내가 널 아무 확신도 없이 붙잡고 있다고 느꼇을즈음
이별을 할때가 온것같다고 생각했고
너는 예상치못한 나의 몇마디에 이별을 깨달으면서
나를 원망했을꺼고 외로운 방 한칸에서 믿지못할 이별을 적응하기위해 날 정리하기위해 많은 눈물을 흘렸겠지
 
나는 이별을 말하고 단 5분도 채 되지않은 상황에서 너의 빈자리를 처다보며
후회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마음은 한순간에 부서지며 너를 애타게 찾았는데
널 다시 붙잡기엔 이미 겉잡을수 없는 그 순간에
난 아무것도 할수없이 너가 앉아있던 벤치를 부여잡고 울기만 했다.
 
아니다. 나는 잘했다. 어쩔수 없었다. 너는 말은 안했지만 나 때문에 많이 힘들엇을꺼다.
많은 생각을 되새김질 하면서 이별에 대해 결말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해도
며칠이 지나고 지나도 너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나 자신을 보며 한탄하고
또 한번 부서지고 다시 일어나도 다시 너가 나타나서 다시 한번 부서지는 하루하루가
매일 고통스럽고 내 자신이 너무 화가난다.
 
너의 마지막 말이 아직도 내 가슴을 후벼파듯 미치게 만든다.
지금까지 고마웠다. 도대체 뭐가 고마웠냐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차마 말할수 없었다. 난 너에게 해준것 단 하나 없으며 받기만 한 사랑인데
왜 너는 내가 고마운걸까.
그 말을 해야 할 사람은 나라고 무릎까지 꿇으며 울며 고마웠다고 말해야 할 사람은 나였어
 
이렇게 글을 써내려가도
내일이 와도 나는 너를 기억속에서 마주하겠지
내가 널 사랑했던것 만큼 아파할게
지금까지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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