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과연 1편의 떡밥들을 어떻게 회수하나 했는데

그냥 정공법으로 가네요 

1. 해리 살아난거?

어차피 유치뽕짝 SF 액션 스파이물이니까  

최첨단 신기술로 살렸어 맨~~

과연 3편이 나온다면 멀린은 대체 어떻게 다시 부활시킬것인지 ㅋㅋㅋ

2.매튜본은 확실히 자신의 분야를 개척했네요

헐리웃에서 계속 기용될수밖에 없는 사람이라는걸 킹스맨 시리즈를 통해 확실히 보여주네요

본인만이 보여줄수 있는 것들을 이번에도 여지없이 보여줌 

잔인한 액션 + 조금은 유치하고 키치한 감성 + 항상 작품전반에 유머코드가 깔려있음 + 특유의 현란하고 멋진 카메라 웤, 줌인아웃액션 스타일 

그리고 올드한 패션, 그 시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아이템들을 잘 다룰줄 아는 (곧 미장센을 잘 살리는 장점이 있네요)

킹스맨 요원들 스테이츠맨 요원들 악당들의

각각 설정을 잘해놔서 개성을 잘 살려서

인물들이 등장할때 마다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3. 후속 아이템은 뭐 무한정이다 

시리즈물의 악당의 공식은 항상 전세계구급의 위험을 조장하는 악당들 등장

1편에는 무료 모바일 인터넷으로 사람들을 홀려 폭력광으로 만드는 악당

2편은 대마초로 사람을 죽이게 만드는 악당

전세계인들이 즐기는것들을 소재로 하면 시리즈는 무궁무진한 확장성을 가집니다.

이런식으로 가면 뭐 다음편엔 탄산음료가 될수도 있고, 물이 될수도 있고 

4. 3편이 나온다면 그래도 각본에 좀더 신경을

스파이물 ,본드물 봤던 사람들에겐 그냥 아직까지 킹스맨은

화려한 액션 뽕빨 SF 스파이물로 인식되고 뭔가 이야기는 너무 진부하고 다 예상되는 내용이라 

그냥 팝콘무비 스타일로만 소비 되는데 좀더 스토리에 무게를 더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음 

결론은 전작을 봤던 사람이면 필히 관람

첨 보는 사람이면 전작을 보고 볼것을 추천

그냥 봐도 무방. 킹스맨은 대충 이런 영화다 

* 그나 저나 이제는 공주의 부군이 된 (곧 스웨덴 왕가에 묶인 )에그시는 후속작에서 날라다닐수 있을까요? ㅋㅋㅋ 

이번 편에서 아무 활약도 못한 채닝 테이텀이 3편에서 에그시를 대신해서 활약을 펼칠거 같은 예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