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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바람을 폈는데 이혼하는 것이 답일지 고민이네요.
게시물ID : gomin_17268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유의지..
추천 : 7
조회수 : 2099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7/10/06 18: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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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복잡해서 주저리 적어봅니다.
결혼하고 돌지난 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남편 핸드폰에 여자이름들로 문자한 내역이
있었는데, 남편이 자는 사이에
"섹파가 아니라 애인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문자가 오더군요.

전화를 해보니 너무나 당당하게 이런일 가지고
전화하냐고 그러고, 황당해서 물어보니 유부녀
이더군요.

이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하니, 뭐 이런일로
이혼까지 하냐고 그러는 것 보고 놀랬네요.

그럼 당신 남편에게 현 상황을 이야기 한다고
하니 그것은 좀 곤란하다고 그러고.... 참
자기 편한대로만 세상을 사는 여자네요.

지금 남편이 정말 보기도 싫고 옆에 있는 것도
싫습니다. 지금뿐만아니라 여러번 이상한 문자가
왔었는데 그냥 알지 않고 지나가고 물어보기도
뭐하고 했는데, 이번엔 딱 걸렸어요.

지금까지 같이 잠자리 하는 것이 정말
치욕스럽다고까지 생각이 듭니다.

각서를 쓰고 집명의는 내 명의로 돌려놓고
결혼전에 내 돈으로 산 차도 내 놓으라고
했는데, 차는 주겠는데 집명의는 못 돌려놓겠다
그러네요.

용서를 해보려고, 한두번도 아니니 미래를 위하여
용서를 하더라도 어린 아이도 생각해야 하고 기타
머리가 복잡해서 해 놓으라고 했는데, 거절을 하네요.

이혼이 정답이겠죠? 그리고, 그 상간녀도 위자료소송
해야겠죠? 지 남편이 알아야 사태의 심각성을 알겠죠?
아이 때문에 정말 어찌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시어머니쪽도 뭐 이런일로 그러느냐 용서하고
한번만 참아라 이러네요.

남자가 바람나면 이런일이고, 여자가 바람나면
죽일년인건가요?

이혼만이 답일까요? 그리고 위자료소송은 이혼을 전제로
해야만 가능한 것인가요?

지금은 그냥 위자료소송 하고 결혼전 돈 가지고 아이랑
같이 별거해서 살고 싶어요. 그리고 상간녀 남편도 소송걸면
자연스레 이 일을 알게 되겠죠.

소송하려니 머리도 아프고 어찌해야할지 이래저래 고민만
많아지네요.

혹시 이런 일 겪어보신분 있으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정말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되어가네요. 바람핀 것 가지고 오버하는
여편네 되어가게 생겼어요.

남편 태도로 봐서는 깊히 반성하는 것 같지도 않고, 
음란채팅 여러번 한 전력을 봐서는 또 동일한 패턴일듯 한데요.
그냥 두서도 없고 머리만 아프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펌하지 말아주세요.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출처 직접작성(펌하지 마세요. 맘아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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