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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입원을 했는데 참..그렇네요..
게시물ID : baby_220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뭐가좋을까흠
추천 : 4
조회수 : 120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10/07 01:20:13
10월3일부터 아프기 시작해서
시댁이고 친정이고 가보지도 못하고
삼일 내내 응급실로 연휴에 하는 소아과로 뛰어다녔어요.
다른 구까지 넘어도 가고..
애 열은 39.5까지 치솟고ㅜㅜ진짜 멘붕이었다가
오늘..아니..어제구나..
어제는 열린 소아과가 꽤 많더라구요.

그래서 원래 다니던 소아과에 갔는데..
모세기관지염이고 심각하다고 당장 입원을 권하더라구요
ㅜㅜ
애가 아프니까 왠만하면 1인실 원했는데
다인실밖에 없어서 일단 울며 겨자먹기로 입원은 시켰죠..

낮에는 괜찮았는데
밤되니까..하아ㅜㅜ
돌전인 아긴데 첫입원이라 그런지
세시간동안
재우면 깨서 울고
재우면 깨서 울고
재우면 깨서ㅜㅜ울고..

그때마다 다인실이니 옆침대 아기도 깨고
앞침대 아기도 깨고..ㅜㅜ
진짜 초스피드로 나왔는데..ㅜㅜ
정말 미안하더라구요ㅜㅜ
죄송하다고ㅜㅜ나와서 다시 애기재우는 엄마&할머니께 굽신굽신ㅜㅜ

근데..
네번째 깨서 우니까..
저~옆방에서 나와서 째려보더라구요.

울애기..넘 크게 울어서 계속 1층 라비가서 
다시 재우고 들어왔는데..
아무래도 링거때문에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시간이..
좀 걸렸나봐요..

물론 알죠..
우리애가 민폐끼쳤다는걸...
근데 굳이 나와서 아래위로 째려보고 들어가야하나요?

나중에 보니깐 자기애도 깨서 겁나 우는거 달랜다고
복도 이리저리 돌아다니더만....
(심지어 난 1층으로 내려라도 갔지..
 지는 그냥 2층 복도 돌아다녔으면서...)

애 아파서 신경날카로운것도 알겠고
자기도 힘든거 알겠는데..
그래도..
아픈애들만 모여있는 입원실이니..
좀만 더 서로 이해해주면 안될런지ㅜㅜ



오해하실까봐 첨언하면..
그래도 죄송하다고 전 말했어요..
우리애때문에 불편끼친건 사실이니까..
근데도 아래위로 째려보고 가서 민망했어요..
출처 일인실안나오면 내일 그냥 퇴원시키리라..
통원치료받고 당일입원만 시키리라..
굳게 결심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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