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반 정도 전에 남자친구랑 헤어졌거든요.
그래 뭐 헤어지자고 한거 그친구사정 다 이해해요
전화로 헤어지자고 하는데 알겠다고 하고 누르고 있다가
몇일후에 싸웟어요
저도 잘못한거 있는데 그친구도 잘못한거 있거든요
뭐 근데 덕분에 그친구는 저한테 남은 정도 다 사라졌을꺼에요
그런데 300일 정도 만나면서 찍은 사진들 저 주기로 했거든요................
헤어진 직후에 말했었어요... 그리고 싸우고 나서도 걔가 사진은 정리해서줄께 이런식으로 말했고.
그리고 저도 받고싶거든요
미련이 아니라 그냥 사진이 받고 싶어요
그 사진들보면 미련이 모락모락 생길수도있겟지만 전 일단 제 사진이 받고 싶은데.......
일주일전에 연락을했어요(헤어진지 한달 조금 넘은 시점)
그때 준다고 한 사진, 너 바쁜거 알고잇는데 그래도 이번 연휴가 기니까 정리해서 달라고했거든요
알겠대요 일주일있다가 준대요
그게 어제에요............................
아니 이제 곧 중간고사잖아요
그리고 중간고사 - 기말고사 사이는 진짜 바쁜데
걔 진짜 바쁜거 저도 아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다가 크리스마스때 또 달라고 하게생겼어요..
일주일 고작 기다리고 준다는 사진언제줘.... 이러고 연락하기도 그렇고...
아니 그냥 걔가 해야할일들의 우선순위에서 밀리는게 짜증나요
밀리는거 당연한데 한달반이면 되지않니... 개강이 겁나 바빠도 나라면 빨리 나한테 줘버리고 끝낼거같은데
그래 뭐 사진정리 귀찮은거 나도아는데...ㅠㅠ 그냥 우선순위 밀리는것도 짜증나고
또 사진줘야하는거 까먹은거같은데 그것도 짜증나고
내가 또 먼저 연락해야하는것도짜증나고
전 그냥 사진받고 끝내고 싶거든요 그냥 걔생각하면 가슴이 콕콕아파요
나 제발 더이상 연락하게하지마라ㅠㅠㅠ
내가 크리스마스에 너한테 사진달라고 연락해야겠니ㅠㅠㅠㅠ
그리고 넌 오유안하고 딴거하지만
내남친 기특하다고 귀엽다고 내가 칭찬하고 다니는 것만 좀 알아라............
무엇보다도 내가 널 동정했다는 오해는 좀 안했으면 좋겟따
넌 동정으로 사람만나냐
피곤해서 동정으로 사람을 어떻게 만나냐 내가 사회복지사냐
게다가 내가 지금 누구를 동정하냐 내코가 석자인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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