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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조교로 군생활 했습니다.
게시물ID : military_827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ㅌHHO
추천 : 1/12
조회수 : 793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7/10/08 11:16:50
우선, 전 예비군 훈련자체가 무의미하고 없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예비군 훈련폐지 이전에 예비군 훈련비를 최소한 최저임금 수준으로는 줘야한다고 보구요.

현재 발의된 예비군법 개정안의 주된 내용이 예비군을 갑으로 몰아가는 것이 아니라

1. 훈련 중 현역병에게 훈련과 관계없는 일을 시키는 것을 금지
2. 훈련 중 지휘관의 통제에 따르지 않을 경우 처벌 강화

이 두가지 아닌가요??

저는 57사단 221연대에대 예비군조교로 군생활을 마쳤습니다.
연간 100회 이상의 예비군훈련을 하는 부대구요.
2년간 진짜 수십만의 예비군을 만났습니다.

예비군들 조교에게 반말은 기본으로 하구요.
훈련중에 담배피울태니 망봐라, PX가서 소세지 사와라 등등
말도안되는 일을 엄청 요구하고 전혀 통제가 안되는 사람도 많아요.

현역병들이 힘드니 예비군들 이상한짓 하지말고
이상한짓하면 처벌을 강화한다는것이 그렇게 화날만한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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