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살정도 되는 아이들이 파자마를 입고 넓은 침실에 누워서 서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보듬어주기도 하고 꿈을 꾸는 모습이 옅은 파스텔톤으로 색칠되어있는 동화책같아요. 나이도 외모도 성별도 돈도 아무것도 상관없이 다같이 편하게 누워서 이야기하는... 그러다가 어느새 하나둘씩 잠들고 잠든 모습을 보면서 나도 스르륵 눈이 감기는 그런느낌이에요.
물론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요...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의외로 굉장히 소중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