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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형제의 축의금
게시물ID : wedlock_107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이내린미모
추천 : 5
조회수 : 8184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7/10/09 11:33:00


저는 무남독녀고 남편은 남동생 하나 있어요

6년전 저희 결혼할때 시동생은 아무것도 안했거든요
(그 축의받는 일을 했음)
경제력이 없다던가 학생이었으면 그러려니 했을텐데
직장 3년차였고 당시 30살이었어요 시동생이.

솔직히, 저는 두고두고 섭섭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제가 연애를 오래해서 시동생하고도 누나동생하던 친한 사이라서
더욱 섭했던 면도 있습니다

안좋은 기억은 빨리 잊는 제 성격상 잊고 살다가
이번에 시동생이 결혼해서
큰맘먹고 축의 백만원 했어요

저희 형편이 어려운 것도 있고 우리 결혼식 암것도 안한게 괘씸해서
그냥 50만 할까 하다가
난 형제도 없으니 앞으로 이런 행사 또 없을텐데 하는 맘에ㅎㅎ

그런데
어제 남편이랑 수다떨다가 문득 그 이야기가 나왔는데

남편이 우리딴엔 큰맘먹고 백만한건데
얘기들어보니 제수씨(동서된분) 언니분도 백만 했다더라
우리만 큰맘이었고 다들 그 정도는 하나봐 하길래

제가
동서님은 언니 결혼할때 빈손은 아니었겠지 그간 말은 안했지만, 솔직히 나 섭섭했어 하니까

남편이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미혼 동생은 축의하는거 아니지 않아? 난 그렇게 알고 있는데. 이러는 거에요

사촌간도 아니고 친형제간에 결혼식 빈손인건 아니지 않아요?
남편이 너무 당당하게 얘기하니까 저도 혼돈이 오네요

제가 오해해서 그때 혼자 섭섭했던건가 싶어서 
진짜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친동생인데 친형제 결혼식에 암것도 안하는게 정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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