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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모를것이다..
게시물ID : wedlock_107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치살치살치살
추천 : 15
조회수 : 101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0/09 22: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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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모를것이다

내가 왜 점심한끼에 저녁 두부한모만 먹으며

살을 빼고 있는것인지


너는 모를것이다

내가 왜 10년간 방치해온 피부를 관리하기 시작했는지


너는 모를것이다

너의 지문이 등록됐던 내 휴대폰에서

너의 지문이 삭제됐는지


너는 모를것이다

내가 더이상 너에게 말을 걸지않는지..


너는 모를것이다

한달전부터 약속했던 에버랜드 데잇을

몸이 안좋아 안간다고 했는지



지난 10년간 나란존재는 

너에게 있어 무엇이었을까

70키로를 넘는 돼지새끼?

돼지새끼도 아닌 짐승새끼..?

돈도 벌어다주고 밥도해주는

단순동거녀?


55까지 빼면 사람취급해준다는

니 얼척없는 농담에

60까지 빼긴했는데 ㅎ

5키로만 더 빼면 넌 아웃이야


55되면 섹스해준다고ㅎㅎ?

내가 너랑 섹스하고파서 살빼는줄 아니..?

미안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그 어떤 다른남자와도 할수는 있어ㅎ

너만의 전유물이라 생각하지마



에버랜드 안갔다고 나랑은 그  어떤 약속도 안한다고?

넌 지난 한달간 나와의 약속은 지킨게 하나도 없었어..


변하겠다고 

꼭 변하겠다고

떠나지말라고 붙잡은게 

딱 한달반전인데

오늘 에버랜드 한번 안가줬다고

다시 인성이 스물스물 올라오는구나ㅎㅎ

개는 왜 발로차니?

미친새끼ㅎㅎ


지금도 회사형님들이랑 술한잔한다고

기어나갔구나

노래방가서 쪼물딱 놀이도 많이하고

재밌게 잘 놀아..


니가 자주가서 놀아야

나도 선수부르고 놀때 죄책감 없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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