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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가 없이 산다는것
게시물ID : freeboard_16431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예쁜말대잔치
추천 : 3
조회수 : 30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10/10 03:23:11
처음엔 상상도 못했다.
그렇다고 데스크탑이 있는건 아니고
가끔 워드 작성하는 용도 혹은 영화보는 정도의 놋북만 있다.
인터넷도 안달아서 놋북 쓰려면 테더링해야한다.

퍼즐을 맞추거나 책을 읽거나
바깥 경치를 구경하거나
요리를 하거나
스도쿠. 프랑스자수를 하거나.
요즘은 특히 운동을 한다.
사람들과 교류도 한다.

청소나 빨래가 밀리지 않고 약속 시간을 어기지 않는다.
생각보다 티비는 삶에 영향을 많이 준다.

사실 어딘가에 가서 가끔 티비를 보게 되면 너무 재밌다.
예전에 다 봤던 드라마도 재밌고
오래된 예능도 보면 너무 재밌고
특히 홈쇼핑이 그렇게 재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특히 좋다고 생각되는건 그 재밌는것들을 보다가도
티비에서 쉽게 눈을 뗄 수 있다는 것이다.
티비에 대한 집착이 사라지고...
소음이 불편해졌다. 집중력이 높아진것 같다.

티비가 없이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마 이대로라면 계속 없이 살 수 있을것 같다.
출처 티비는 바보상자야! 하지만 티비가 없다고 하면 다들 날 바보취급하더군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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