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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의 땅
게시물ID : baby_221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카고댁
추천 : 1
조회수 : 50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10/12 02:55:35
막내 4개월 첵업에 갔어요.
지난 번처럼 간호사 두명이 들어와 하나 둘 셋 하더니 무지막지하게 주사 두 대를 한번에 놓네요.
예방 접종 후에 열이라도 날까 걱정이 되어 의사에게 해열제 용량을 물어보았어요.
"18파운드니까 타이레놀 3.75밀리를 주면 되요. 열난 적이 있나요?" "네. 감기 한 번 걸렸어요. 누나와 형이 학교에 다니니까 별걸 다 옮아오네요. 
누나에 학교엔 이도 있었답니다. ㅠㅠ 
이해가 안 가네요. 개발도상국도 아니고 왠 이가... ㅠㅠ"
 "일단 이는 부의 정도와는 상관이 없어요. 
그리고 이 나라는 누구에게라도 평등한 기회를 주잖아요.
 이, 빈대, 바퀴벌레... (This is a country of equal opportunities for everyone: head lice, bed bug, roaches...)" 
"듣기만 해도 간지러워요. ㅠㅠ" 
출처 Http://foodiechicago.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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