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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eal Hero (feat.블레이드 러너) 수정!
게시물ID : music_1457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남도한정식
추천 : 5
조회수 : 25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10/14 12:07:54

블레이드 러너 속편을 봤습니다 영등포 cgv 스피어x 관인가요.. 스크린 네 코너가 관객쪽으로 휘어져있어 특이하대요잉 특히 소리가ㄷㄷ 음향 설계가 아주 잘돼있는지 그러잖아도 빵빵하게 쓰인 사운드트랙이 더 아주 빵빵하게 잘 들렸습니다 가죽시트도 마음에 들고.. 괜찮았음ㅋㅋ 

내용은 뭐.. 역대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작에 누가 될 정도는 아니게 만든 것 같아요 사색적이고 철학적인 느낌이 많이 사라져 아쉽지만 감독 특유의 느릿한 연출은 이번에도 잘 통합니다 2시간 40분이나 되는 상영시간에도 크게 지루한걸 못느꼈으니 이만하면.. 준수하다

근데 작품에서 라이언 고슬링, 특히 엔딩 부분은 드라이브가 많이 생각나더군요 남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면모도 그렇고 끝까지 쓸쓸한 모습도 그렇고.. 어느덧 불쌍한 전문으로 굳어지는 듯한
해서 그런의미로 영화 드라이브 에서 한 곡 골라봤습니다 제목이 A Real Hero 인데.. 이게 캐릭터가 비슷하다보니 곡 가사랑도 아주 잘 맞아떨어집니다 real human being;; 레플리칸트와 인간 사이, 진짜 인간이란 무엇인가.. 에 대해 고민해보는 -불쌍한-블레이드 러너

묘하게도, 영화 드라이브 사운드트랙도 레트로한 신스곡들이 많았죠 그리고 블레이드 러너 1편은 다들 아시다시피 반겔리스의 환상적인 전자음악들.. 정서는 많이 다르지만 사용 악기가 비슷한게 의외로 또 묘하네요 80년대 신스를 내세운 영화음악이 그렇게 흔한 편도 아닌데 이렇게 또 겹치다니..
더불어 이번 음악은 감독의 짝짝꿍 요한 요한손이 맡지 않았나 했는데 벤자민 월피쉬라는 신예와 한스 짐머 간의 공동 작업이더군요 서두에 언급한대로 극장 내 음향이 아주 훌륭했던 고로, 언제나 스케일만을 내세워 개인적으론 별로인 한스 짐머 특유의 스타일이 이번엔 그런대로 좋았습니다 아마 벤자민 월피쉬라는 또다른 작곡가의 역할도 중요했겠죠 앞으로 주목하게 될 듯..

암튼 한 곡 하고 가시겠습니다 프랑스 일렉트로 뮤지션 College 와 캐나다 토론토 출신 신스팝 듀오 Electric Youth, 그리고 가엾은 형 라이언 고슬링 간의 만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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