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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이혼하는게 맞겠죠?
게시물ID : wedlock_107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추고
추천 : 10
조회수 : 3408회
댓글수 : 48개
등록시간 : 2017/10/16 21: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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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는 누구한테도 말하기 쪽팔려서 이렇게 글을 쓰네요

남편은 사별 저는 초혼. 저희 사이에 애기는 100일 쯤 됬네요

저 결혼 후 생활비 한 번 받은 적 없어요

남편이 버는 돈은 대략 500정도구요 많이 버는 달은 600정도

그 돈 다 어디갖다 쓰는지 저한테 안알려줘요. 
딴데 여자만나고 술먹고 그런건 아니에요 일만 하긴 일만 해요

근데 맨날 돈 없다고 일하는 직원 월급 가끔 밀려요 사업장 월세도 밀려서 건물주가 찾아오고. 

결혼 전에 빚 있냐  몇번이나 물어볼땐 없다 했으면서 제가 이제서야 아는 빚만 8천 가까이 되고 전처가 돈 관리 했는지 모르는게 나온다면서 그것만 들었네요.

최근에도 대출 상담 받는거 봤어요

집도 있다 했으면서 거지같은 아파트 자기 어머니 명의였어요

그래서 제가 저희 친정엄마 소유로 아파트가 있어서 거기 세입자 재계약전에 우리가 월세 좀만 저렴하게 살자니까 간섭받는거 싫은지 싫다네요

그나마 집 월세내고 관리비 내고 애기 분유랑 기저귀 정기배송비는 내줘요

제가 애기 낳기 전날까지 남편 사업장에서 일하고 애낳고 50일 지나면서 애기는 어린이집 맡기고 일하는 사람 쉬는 날 나가서 일해줬어요 근데 돈 한푼 안줬어요 
제가 어제 뭐라하니 지갑에서 돈 꺼낸거 23만원 주네요

산후조리원비,애기옷이며 유모차 등 물품 친정에서 다 해줬고 남편이 해준거라고  제가 지역카페에서 중고로 범퍼침대랑 아기세탁기 산거 돈 내주고 차로 실어줬네요. 그리고 제가 성장앨범 안하면 절대 안된대서 99만원짜리 성장앨범 계약해줬어요.

그외에 제가 돈 필요할땐 결혼 전에 알바하며 모아둔 돈 썼고 이제 제 통장에 30만원 남았네요

그래도 돈 정리되면 저보고 다 관리하라고 준다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참고 있었는데 이제는 남편 어머니 수술한다고 전처 애를 집에 데려온다네요

결혼 전에 분명히 신경안써도 되고 자기 어머니가 키우겠다고 떵떵 거리더니 이제와서 제가 싫은티 내니 자기 애한테 왜 그러냐고 불쌍하지 않냐네요

큰 수술도 아니고 할아버지도 있고 전처 가족도 있는데 제가 키울 의무는 없잖아요  

해준것도 없으면서 맨날 자기는 엄청 노력한다하고 노력해도 지금 내가 안행복하다니까 좀만 참으면 안되냐는 말만 해요

그럼 내 20대는 자기 때매 불행해져도 되냐니까 말 못하네요

애기는 제가 키우고 이혼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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