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수 재판관의 헌재소장임명이 부결되자
헌재는 새재판관, 새소장임명때까지 당분간 김이수 재판관의 대행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고 이것을 대통령이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기사가 나오고부터 언론은 이상한 소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소장임명이 부결되자 청와대가 1년 남짓한 김이수재판관의 재판관 임기종료때까지 대행체제를 유지할거라는, 야당놈들이 정치적 부결을하니 청와대도 정치적 꼼수를 부릴거라는, 정치는 수싸움이다는식의 아주 지들이 평소에 생각하는 그대로 제멋대로의 짐작을 쏟아내놨습니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그 덕에 논란만 가중되었고 김이수 재판관은 국감에서 야당의원들에게 수모를 겪었습니다. 급기야 대통령이 이를 방어해야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결국 논란을 정리하기 위해 헌재에서 청와대에 공식적인 제스처를 내놓게 되었습니다. 이걸 두고 뉴스원의 오제일이라는 기레기는 지맘대로 헌재의 의견과 청와대의 생각이 결이 다르다고 하면서 청와대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저들은 애초부터 무슨 근거로 청와대가 헌재소장임명을 일부러 지연시키고 있다고 보는걸까요. 지금이 무슨 쓰레기권력 배알꼴리는대로 자격도 없는 사람 아무나 뽑아올리면 다 공직에 앉던 시대인줄 아나. 애초에 사람뽑아놓으니 물린 건 야당놈들 아닌지. 현 정부의 높은 기준 + 임기문제로 재판관임명과 동시에 소장이 될 확률이 아주 높은 사람을 골라야하는지라 적격자를 찾는데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는거죠. 당장 헌법재판관 한 명이 공석이라 상식적인 민주정부라면 재판관을 찾고 있을 수 밖에 없는걸 지들도 알면서...
망상을 할 거면 좀 근거 있는 망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 사실 망상도 아니고 고의로 저러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