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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다스는 누구겁니까?' 27일 국정감사에서 묻겠다!
게시물ID : sisa_9895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ㄲrLr리
추천 : 9
조회수 : 95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0/18 11:58:22
 
 
 
언론과 포털이 외면하자 시민들이 나섰다, 다스는 누구 겁니까?
 
 
 
요즘 온라인 기사들을 보면 이상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기사가 어떤 내용을 다루든 댓글 상위에는 한결같은 문구가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그 댓글은 짧은 만큼 메시지도 명확했다. 또한 각종 커뮤니티에는 이를 반영한 다양한 패러디도 넘쳐났다. 형식과 내용은 달랐지만 이들은 모두 하나의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었다. 
 
 
 
“다스는 누구 겁니까?”
 
그 유명한 댓글의 내용이다. 사실 이 댓글을 기사마다 열심히 쓰고, 또 그것을 베스트 댓글로 만들기 위해서 보는 이마다 ‘좋아요’를 누른 이들은 역설적으로 그 해답을 알고 있을 것이다. JTBC <뉴스룸>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에서 적잖이 이 문제를 다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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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간단히 정리하자면 <다스>는 자동차부품 회사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은 씨가 최대 주주로 돼 있다. 하지만 ‘BBK사건’과 맞물리면서 이 회사의 실제 소유자는 따로 있다는 의혹이 오래 제기된 내용이다. 
 
네티즌들의 재기발랄한 댓글운동에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어준은 “다스는 누구 겁니까?”로 문구를 통일하자고 방송 중에 제안했고, 이에 네티즌들이 호응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 결과 기사를 보는 이들은 적어도 한두 번 이상은 이 문구를 볼 수밖에는 없게 됐다. 이는 특히 포털을 통해 노출되는 기사에 더 집중되었다. 
 
 
상황이 이러자 언론들도 이를 흥미롭게 다뤘다. 이 문제를 심층 보도한 JTBC의 최초 보도를 거의 외면 수준으로 대했던 것에 비교한다면 믿기 힘든 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결국엔 16일 JTBC <뉴스룸>도 이 사실을 ‘비하인드 뉴스’ 시간에 한 꼭지로 다루는 모습이었다.
 
 
 
시민들의 '댓글놀이'의 여파는 컸다. 심지어 보수언론마저 이 소식을 다루는 모습들이었다. 또한 며칠 전만 해도 하나의 연관 검색어도 뜨지 않던 네이버조차 네티즌들의 다스놀이 이후 다양한 관련단어들이 등장했다. 이런 현상까지 최초의 제안자가 기대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 또한 시작은 작년의 촛불집회처럼 자신이 참지 못해 시작한 것이 민심의 파도를 타고 결국엔 여론이 된 것이다.
 
 
적폐청산 테마에 대해서는 ‘본의 아니게’ 특종을 독점하다시피 한 JTBC가 아무리 두드려도 열리지 않던 포털의 검색어까지 변화시켰다는 사실은 매우 의미심장한 것이다. 언론과 또 그 언론의 상위에 올라 있는 포털이 외면한 중대 이슈를 시민들의 힘으로 재점화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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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이슈와 뉴스가 넘쳐나는 한국의 상황에서 이 댓글놀이가 오래 지속되기는 어렵겠지만 이런 현상은 여론형성의 주체가 과거와 다르다는 사실을 증명해주는 중대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더 이상은 언론이 편집해놓은 이슈에 따라 움직이는 시대가 아님을 선언적으로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균형이라는 미명 아래 적폐청산과 정치보복이라는 단어가 마치 여론을 반으로 나눈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언론의 기술과 노력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또한 언론이 어떤 기사를 쓰더라도 시민들이 원하는 말을 할 때까지 손 놓고 있지는 않겠다는 작은 저항의 의미도 그 안에서 발견할 수 있다. 
 
 
 
 
 
 
 
 
 
 
 
 
 
 
 
 
노회찬 의원 "27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다스는 누굽니까? " 문무일에게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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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18일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묻습니다. 다스는 누구의 것입니까"라고 의문을 던졌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정의당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장용훈 옵셔널캐피털(전 옵셔널벤처스) 대표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재수 전 LA총영사를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 2011년, 청와대가 김경준 전 BBK대표에게 압박을 가해 옵셔널캐피탈이 받아야 할 손해배상금을 다스가 가로챘고, 이 과정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시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원내대표는 "끊임없이 되풀이됐던 다스 관련 의혹이 이번 검찰 고발을 통해 본격 수사궤도에 오르고 있다. BBK와 다스 관련 논란, 특히 다스의 실소유주 문제는 2007년 대통령 선거를 관통할 정도로 중요한 문제였다. 그런 만큼 이번에 검찰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국민 앞에 밝혀주길 바란다"고 했다.  
 
 
노 원내대표는 "마지막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묻는다. 그간 밝혀진 내용과 이명박 전 대통령 본인의 언행을 종합할 때 국민의 질문은 한가지로 모아진다. 다스는 누구의 것입니까"라고 거듭 말했다. 
출처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5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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