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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게 컴퓨터 도움을 구할 때의 자세
게시물ID : computer_3529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자오렌지
추천 : 3
조회수 : 56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10/18 19:36:10

1. 일단 도움을 청하기 전에 스스로 기초적인 건 알아둡시다.

코드는 꽂혀있는지, 제 위치에 꽂은 건지 물리적인 부분은 기본입니다.

그리고 인터넷 검색 해서 스스로 해결하려는 시도를 하세요.
팝업창이나 블루스크린에 뜨는 오류코드나 오류메세지를 구글이나 기타 검색 엔진에 쳐보면
각종 블로그 글에서 원인과 해결법을 알 수 있습니다.

잘 모르겠다면, 모르는 단어를 다시 검색하세요...
그렇게 계속 찾아보면서 할 수 있는 부분까지는 스스로 해봅시다.



2. 최대한 예의를 차려서 인삿말을 먼저 하세요.

"강대리, 이리 와서 이것 좀 봐줘요!"
"강대리님, 지금 혹시 시간 괜찮으세요? 바쁘지 않으시면 제 컴퓨터 좀 잠깐 봐주실 수 있을까요?"

"야, 김철수! 너 한가하지? 와서 내 컴 좀 봐주라!"
"철수야~ 너도 바쁠 텐데 이런 부탁하기 미안한데... 내 컴퓨터 좀 봐줄래?"



3. 증상, 원인으로 의심되는 것, 시도해본 것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세요.

언제부터 그런 증상이 나타났으며, 주로 어떤 작업을 할 때 그렇게 되는지, 증상의 양상이 바뀐다면 어떤 건지...
오류 코드, 오류 메세지, 비프음, 안전모드 등등...

최근에 새로 설치한 프로그램이나 추가한 부품이 있었는지,
평소에 어떤 식으로 컴퓨터를 다뤘는지...
(통풍이 안되는 곳에 가둬두고 고사양 게임을 풀옵으로 36시간째 돌렸다든지..)

그리고 1번에서 스스로 시도해본 것에 대해 얘기하세요.
"구글링 해보니 ㅇㅇㅇ 문제일 가능성이 있대서,
ㅁㅁㅁ 해봤는데 그래도 오류 증상은 동일했어."

이것은 그 친구가 도움을 주기 위한 단서가 될 수도 있고,
스스로 노력을 해봤다는 부분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ㅋ



4. 일이 끝난 후에는 결과와 관계 없이 반드시 감사를 표현하세요.

"어려운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철수야! 고생 많았다~! 내가 치맥 쏠 테니 한 잔 하러 가자!"

강대리도 마법사가 아니라 모든 걸 해결할 순 없습니다.
(때론 그냥 사용자가 이미 컴을 손 쓸 수 없이 파괴시킨 경우도 있고요...)

그래도 그 친구는 자신의 시간과 재능과 지식과 에너지를 소모해서 당신을 도와준 것이므로,
반드시 진심으로 성의 있게 감사를 표현합시다.

한국 사회 분위기상 돈을 직접 쥐어주는 경우는 잘 없으니...
(돈으로 주면 제일 좋습니다.)
기프티콘, 식사 대접, 작은 선물 등으로 성의를 표현하시면 좋습니다.
여의치 않으면 감사 인사를 뜨겁게 하세요.



5. 이만큼도 하기 싫다.
=돈 내고 수리기사 부르시면 됩니다.



이정도만 해줘도 컴돌이(?)들이 빡치는 일이 절반 이상 사라질 듯ㅜㅜ

출처 컴공과 다니는 남동생과 한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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