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날 열어두고도둑이 들기를기다린 어느 그날도저히 견딜수 없어서
서둘러 짐을 챙겨살인자의 집으로훨씬 더 많은 것을잃었지만 차라리 나았어
믿음은 이리도 경박한 걸까내 몸은 이리도 천박한 걸까
현관 문 활짝 열고누군가 오기를울면서 기다리던 난도무지 진전이 없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