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몇년전(...) 썸녀와 카톡할때

그 카톡 알림음이 아직도 머리속에 생생해요.

어떤 소리냐면, 화살이 과녘에 꽂히는 소리에요

피융~~팍!

소리가 좀 무섭죠

제가 겁이 많아선지 그냥 이 소리 딱 듣기만 해도 가슴에 뭐가 꽂히는 느낌이더라구요.

그 알림음을 설정해두고 썸녀와 카톡을 하니 아주..ㅋㅋㅋ

언제 카톡올까 조마조마하면서 계속 휴대폰 화면만 보고 있자니 답답하고 피 말리는 기분이라 휴대폰 뒤집어 놓고 딴 일에 집중하려고 하는데 또 집중도 안되고 온 정신은 그 휴대폰으로 가있는데 그때 갑자기

"피융~~팍!"

으악 내 심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아직도 그 소리를 잊지 못합니다.

심지어는 그 소리를 듣던 장면마저 눈에 선하네요ㅋㅋㅋㅋ

다시 그걸로 설정해두고 싶은데 휴대폰을 바꿔서인지 알림음이 몇개 바뀌었더라구요ㅠㅠㅠ 아쉬워라

다른 분들은 어떤 소리가 뇌리에 박혀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