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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 지오스톰
게시물ID : movie_712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법녀
추천 : 2
조회수 : 5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0/23 21:22:28


일단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라는 영화는 일본 소설 "僕は明日,昨日の君とデートする"가 원작으로, 저는 책으로 먼저 접한 내용입니다.

번역은 "만난다"로 되어있지만 실제 일본어로는 데이트하다 라고 쓰여있네요. 하지만 스스로 생각해도 딱히 좋은 번역이 떠오르지 않아서 그냥 만난다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일단 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 중에는 꽤 연출이 좋았으며 스토리도 해치지 않은듯 합니다. 오히려 에미의 과거 회상 부분은 소설에서는 묘사하기 힘들었을듯한 부분인데 영상으로 더 잘 표현했다고 생각이 들었네요.


개인적으로 전형적인 일본풍 로맨스 라고 생각하고, 또 그런 맛으로 보는 영화라고 생각 합니다.

여주인공 역할을 맡은 코마츠 나나의 연기력이 감칠맛을 더해 주었지요.


그리고 영화(소설)의 배경이 교토라서 더 좋은 것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요,

극 중에 잠깐씩 종착역으로 언급됐던 역이 유학했던 학교로 가는 가까운 역이기도 해서 추억에 젖을 수 있었네요.




지오스톰이라는 영화는 그냥 어쩌다 보게 된 영화입니다.

전개부분에서는 스토리가 "미국이 지구를 구원했다"로 귀결되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결말부분에선 "미국은 병신이다" 라는 느낌도 받았던 묘한 영화 인것 같습니다.


재난영화이지만, 재난의 무서움이나 공포감을 조성하는편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재난이 도구가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이야기를 전개 함에 있어 어색함이 감상을 방해할 정도로 많지는 않았고, 지루할 틈을 얼마 만들지 않았던 점도 좋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경호원누나가 멋있었구요..


한가지 아쉬웠던 건, 공상,SF라는 측면에서는 어쩔지 모르겠지만 과학적으로 태클을 아주 많이 걸고 싶은 영화였습니다... 제 직업이 직업인지라...

"인터스텔라" 라는 영화를 검수한 킵 손 칼텍교수가 2017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음과 동시에, 인터스텔라는 노벨상수상자가 검수한 영화가 되어버린것과는 사뭇 다른 아쉬움을 감출 수 없네요.




이번 주말에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와 "잠깐만 회사 좀 그만 두고 올게" 라는 영화를 보려고 하는데, 공교롭게도 이번 달에는 제가 소유한 일본 소설이 원작인 영화가 많이 나오고,또 많이 보게 되는 군요. 

주키퍼스 와이프 라는 영화도 한번 볼 예정인데, 서울 외 지역에선 상영관이 부족해서 스크린으로 볼 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극에 대한 평가나 의견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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