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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맞고 왔서염..
게시물ID : beauty_1229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rkfeehily
추천 : 7
조회수 : 8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0/24 21: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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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기본 얼굴골격이 넙대대한것도 있지만 거기다 빵빵한 볼살도 고민이었던터라 윤곽수술을 할까하다가 부작용이 100%라길래 윤곽주사나 맞기로 하고 신사역근처 유명한 성형외과에 갔거든요(신사역 첨가보는데 엄청 높은 빌딩 한채가 다 성형외과인게 많이 보이더라구요 ㄷㄷ 주변에는 티비에서나보던 붕대를 얼굴에 둘둘 두르신분들도 보이고..)

아 성형외과가 아니라 피부과였네요
먼저 실댱(?)님으로 보이시는 분이랑 상담을 하는데 윤곽주사는 효과빠른거(지방분해성분포함)이랑 효과가 느리지만 안전하고 여러번 많이 맞아야하는 주사, 두종류가 있는데 전 효과를 빨리보고 싶어 컨투어링뭐시기 주사 맞기로하고(당시 1+1 이벤트중이었음) 턱보톡스,그리고 딱히 주사맞을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평소에 너무 고민이었던 눈밑 패임 필러(오른쪽이 특히 심한데 눈밑이 패이니깐 눈도 쳐지면서 주름도 엄청 지더라두요.. 이제 22인데..!ㅠㅠ) 암튼.... 총 3가지 주사를 맞았습니다..

가격은 3개해서 95만원.. 
다른데 보니깐 보톡스 5만원하는데도 있고 그렇다는데 전 발품팔기도 귀찮고 뭐 가벼운 시술이니 대형 병원의 부속 피부과에 갔습니다. 
대형병원이니 평타는 치겠지하는 마음으로..

상담을 받고 본격 주사를 맞는데 눈밑패임필러는 마취크림을 바르고 시작해서 그런지 주사바늘이 몇번씩 푹푹 들어가도 내용물 들어가는 소리만 들리지 아프진 않았어요

보톡스는 어금니 앙~깨물어서 튀어나온 근육(?) 부분에 주사맞는데 필러맞고 이거 맞으니깐 생각보다 아프더라구요
엄청 아파!정도는 아니고 정신이 확 "ㅇ_ㅇ!!" 드는 정도 (?)
뭣보다 양쪽 턱에 한번씩만 맞으니깐 시간도 짧고 견딜만 했습니다 

근데 마지막 윤곽주사..
이거 진짜 아파요..ㅠㅠ 심지어 여러번 찌르는데
처음 한방 맞고 어 ㅆ..! 왜이렇게 아퍼! 하는데 그런생각 할 새도 없이 다른데 몇방 계속 들어옵니다 ㅠㅠ
제일 아팠어요 
(전 볼 넓게 맞았어요 볼+입옆, 
옆광대도 맞고 싶었지만 실쨩님이 만져보시더니 이건 뼈라며 절레절레하셨음, 아 그리고 제가 막 볼살이 엄청 빵빵한 것도 아니라 효과가 생각보다 적을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그거슨 사실이 아님니다..댓글에 사진 올리게씀...)

주사맞은 직후는 생각보다 얼굴이 붓더라구요. 그렇다고 막 쌍수나 이런것처럼 퉁퉁붓는건 아니고 맞은부위 (턱) 만 부어요. 저 같은 경우는 턱붓기땜에 얼굴이 진짜 직사각형되가지고 볼만 했어요ㅋㅋ 근데 웃긴게 붓기빠지는것도 겁나 빨리빠져요 제가 오늘 1시?에 맞고 지금 9시인데 거의 다 빠져서 티도안남. 직원분도 말씀하시기를 붓기는 하루정도만 간다고 하시더라구여
눈밑 필러는 붓기자체가 없는것 같은뎅..
그리고 주사직후는 입이 얼얼해서 (보톡스인가 윤곽인가.. 암튼 둘중하나 성분자체에 마취성분이 있어 주사맞으면서 마취된다나? 정확x) 입에 감각도 없고 잘 다물어지지도 않는데 얼마가지도 않아 정상으로 돌아옴니다...ㅋㅋ

눈밑 필러는 눈 밑에 만져보면 이물감이 느껴져요! 싱기쓰방기쓰... 근데 뭔가 무서움.. 이렇게 겁많은 내가 예전엔 성형할 생각도 하다니.. 예전엔 성형 부작용 어떡해.. 내가 가지고 태어난 얼굴을 인위적으로 바꾸는게 맞는걸까? 생각하며 성형욕구를 눌러왔지만 지금은 걍 무서워서 못하겠어요8ㅁ8..

아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 저 오늘 처음 성형외과단지(?) 가봤는데 건물들 겁나 높고 화려하고 럭셔리해가지고 성형하러 병원오신분들마저도 되게 뭔가 있어보이고 도시여자같으시더라구용
저도 처음 주사맞기전에는 걱정만 있었는데 막상 맞고 나니깐 뭔가 뿌듯(?)하고 후에 예뻐지든 아니든 내 얼굴이 현대의학에 의해서 변하는 과정을 볼 걸 생각하니 뭔가 설레이더라구요..!!
그래도 또다시 시술은 꺼려지네용..
특히 눈밑 필러는 눈바로 밑이라 더 불안하기도하고..ㅜㅡㅜ 효과가 떨어진 후에도 제 욕심을 누를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후의 제 자신이 걍 원래 얼굴에 만족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크든 작든.. 부작용을 감수해야하는 수술은 지양하구 싶어요..(이러면서 자기전 셀카찍으면 또 주사뽐뿌 오겠지 ㅋㅋ)

암튼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니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겠죵?.. 
지하철 잘못타서 2시간동안 딴데갔가 되돌아오는중 심심해서 써봤습니당

++ 내용 추가 ; 눈밑필러 붓기없는 줄 알았는데 슬슬 올라오네요. 근데 애교살까지 먹어치우면서 부자연스럽게 눈밑이 다 붓는건 아니구요 눈 애굣살 바로 밑에 영역생기면서 앞으로 붓기가 올라온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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