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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일, 어제 너와 만난다 후기. 스포
게시물ID : movie_713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말로아닌
추천 : 0
조회수 : 63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0/25 18:21:14

저번주 토요일에 영화를 보고 싶은데 지오스톰은 재미없을거 같고.. 대장 김창수는 평이 너무 안좋고 해서

문득 일본 영화가 보고 싶어서 나는 내일, 어제 너와 만난다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초반부에는 그저 그런 사랑이야기 인줄 알았습니다. 아름답게 그린 첫사랑 영화구나..

오랜만에 첫사랑을 생각하며 모든게 처음이었던 순간의 떨림을 생각하며 보았습니다.

여자 주인공이 처음인 순간(남주가 고백할때, 손을 처음 잡을때, 고백을 받을때, 잠자리를 처음으로 가질때)마다 우는것이 다소 이해는 안되었지만 진짜

잘 울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영화가 중반에 서로의 시간이 반대로 간다는 설정을 말해주고난 후 그걸 이해하는 순간부터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여주가 울었구나... 그 마음이 얼마나 슬펐을까 하는 생각으로..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구요.. 남주가 처음만나서 여주의 번호를 물어보던 첫날

얼마나 떨렸을까.. 그때 여주는 남주에게 내일보자고 했지만 여주에게는 그게 마지막 날이었구나로 계속 생각이 나더라구요..

영화가 끝나고나서도 일어나질 못했습니다.. 바로 다시 영화를 보고싶더라구요..

꼭 이 영화를 한번 봐보세요... 특히 커플이 보면 좋겠지만 여기에는 그런분 없을것이니 혼자라서라도 봐보시기 바랍니다. 여운이 장난 아닌 영화입니다.


간만에 이런 영화를 찾게되어서 정말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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